第一夫人 펑리웬(彭丽媛),외교무대서 中 전통의상자랑하다
지해범(조선일보)
<지난해 해외방문당시 펑리웬 여사 모습. 의상이 화려하면서도 세련됐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웬(彭丽媛) 여사가 외교무대서 전통의상을적극 홍보하고 있다.
남편인 시진핑 주석을 따라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전통의상을 뽐내고 있다.
펑 여사는 사실상 첫 외교무대 데뷔인 지난해 아프리카 방문 때부터 전통의상을 입고나와 자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의 부부외교를늘 부러워했던 중국인들은 아름답고 세련된 펑 여사의 출현에 "이제야 우리국민도 멋진 제일부인(퍼스트레이디)을 갖게 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불법복제-전재금지]
중국인들은 펑 여사의 동행이 시진핑 주석의 외교활동에 힘을 더한다고 말한다.
펑 여사의아름답고 세련된 이미지가세계인들에게중국 이미지를더욱 강하게 만들어낸다고 본다.
중국국민가수이자 인민해방군 예술단 단장인 펑 여사는 대중 앞에서 무대에 서본 경험이 많아 외국 방문 때도 조금의 망설임이나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럽고 당당하다. 이전 중국 지도자의 영부인들이 뒤에서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행동하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중국인들은"이런 영부인을 가져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한다.[불법복제-전재금지]
<2014년 3월22일 네덜란드 방문시 펑여사와 시주석, 네덜란드 국왕 부부 등(왼쪽부터)/사진=中新網>
위의사진은 올해3월22일 네덜란드 방문 때 입은 전통의상이다.
이 옷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을 접견할 때 처음 선보였던 옷이다.
중국 전문가들에 따르면이 옷은 명대(明代)의 의상을 현대화한 것이라고 한다.
시 주석 역시 孫文이 처음 창안하고 毛澤東도 즐겨 입은’孫文服’을 입고 있다. [불법복제-전재금지]
<미셀 오바마 여사를 접견하는 시진핑-펑리웬>
<북경 釣魚臺 養源斋 앞에서 함께한 시진핑-펑리웬과 미셰 오바마 및딸들/사진=新華網>
지난해 3월 아프리카 방문 때 입었던옷도전통의 차이나칼라와꽃무늬를 활용한 의상이다.
팔 소매가짧아 현대인들이 입고 활동하기에불편함이없어 보인다. [불법복제-전재금지]
<남아공 방문때의 모습>
<탄자니아사람들과함께 한펑 여사.긴 옷이현지인의상과도 잘 어울린다.>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도착 때의시진핑과 펑리웬. 펑 여사의 의상이자유롭고 활달해 보인다>
<2013년 5월 스페인 방문. 시 주석이 직접 우산을부인에게 씌워준 것이 화제가 되었다.>
<2013년 10월7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펑 부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부인들.맨 오른쪽이 펑 여사(오른쪽).인도네시아의 전통 허리띠를 묶은 모습이 가장 세련됐다.>/지해범(조선일보 기자) [불법복제-전재금지]
데레사
2014년 3월 29일 at 3:27 오전
역시 지도자가 될려면 인물도 잘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다 보기 좋은데요.
요즘 우리 대통령께서도 한복을 곱게 입고 외국의 국빈으로
행사장 참석하는 사진을 볼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던데요.
지해범
2014년 3월 30일 at 10:56 오전
지도자의 인물은 국가의 이미지를 상징하죠.
레이건 전 대통령의 훈훈한 인상, 푸틴의 완강한 인상, 시진핑의 묵직한 인상….
박근혜 대통령도 좋은 이미지를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