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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韓美군사훈련 비판’은 내정간섭이다

신임 中대사 "한미연합훈련이북한 자극" 주장

지해범(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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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연합 해상군사훈련/사진=신화망>

[츄궈홍 신임 중국대사가 지난달 28일 부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자제하라"고촉구했다. 그는 "한미의 연합훈련이 평양을 점령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어 북한을 자극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츄 대사의 발언은한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왜냐하면북한의 끊임없는 대남 군사도발, 즉 1.21사태, 핵실험, 미사일 발사, 천안함 격침,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한미가 방어적군사훈련을시작했다는 역사적사실을 외면한 채, 한국의 자위적방어훈련만을문제 삼기 때문이다.만약 대만이잇따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중국을 위협한다면,중국은 자위적인 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중국 역시미일동맹의 군사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 황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신들이 하는 연합훈련은 정당하고 한미가 하는 연합훈련은 정당하지 않다는 주장 역시 성립할 수 없다. 만약 중국이 앞으로도 이같은논리로 한국정부를 압박한다면, 한국 외교부는 당당히 이를 비판해야 한다. 다음은 조선일보 4월29일자에 실린 기사 원본./지해범 기자] [불법복제-전재금지]

<기사/조선일보 2014.4.29일자>

츄궈홍(邱國洪) 신임 주한 중국대사는 28일 “한미 양국이 북한을 자극하는 연합군사훈련을 자제해야 하며 양국의 군사훈련이 제3국을 겨냥해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에서 ‘위안부는 끔찍한 인권침해’라고 명확하게 지적했지만 그 발언을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츄 대사는 이날 서울 명동 신축 대사관에서 가진 한국언론과의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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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신임 중국대사. 그는소탈한 성격으로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성의있게 답변했으나, 몇몇 발언에서는 한국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었다./사진=지해범기자>

그는 “한미군사훈련이 평양을 점령하는 것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북측 인사로부터 들었다”며 “이런 훈련이라면 북한을 자극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이 군사훈련을 자제하고 한국 역시 미국을 설득해 군사훈련을 자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군사훈련이 제3국을 겨냥해서는 안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1970년대부터 북한이 전면남침을 해오는 경우 반격을 가해 평양을 점령한다는 내용의 연합훈련을 해오고 있다. 츄대사 발언은 북한의 선제침략이란 전제를 빼고 연합훈련 내용만 지적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불법복제-전재금지]

츄 대사는 또 북한의 추가 핵실험으로 아시아에서 핵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타국을 위협하는 것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우려한 핵도미노에 대해 중국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3월까지 중국의 대북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그런 내용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 원유 수송관은 자주 수리를 한다”며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또 “북한 내부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츄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시기와 관련, 양국 외교부가 6~9월 사이 구체적인 방문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한국측이 농산품에, 중국측이 공산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양국이 큰 이익을 위해 서로 양보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중국은 빠른 시일내 타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지해범기자 [불법복제-전재금지]

<관련 중문보도>/中国新任驻韩大使呼吁韩美克制联合军演

4 Comments

  1. 데레사

    2014년 5월 2일 at 7:55 오후

    남의나라에 대사로 부임해서 저런 말을 하다니… 이 사람
    정신 나간 사람 아닐까요?
    오지랖도 넓네요.

    저사람, 아니 중국정부가 설사 뭐라고 하드래도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훈련은 해아지요.

       

  2. 한국인

    2014년 5월 3일 at 7:59 오전

    욱일승천한다고 착각하는 중국,
    그런 중국의 훌륭한 외교관의 발언,
    자신의 앞날을 재촉하는군요.   

  3. 지해범

    2014년 5월 7일 at 10:14 오전

    데레사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훈련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지요.   

  4. 지해범

    2014년 5월 7일 at 10:19 오전

    한국인님,
    중국인들이 남북한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편견을 깨려면 한국 외교공관과 기관들이 대중 공공외교와 홍보를 강화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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