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0년 7월 21일

영화와 음악의 이야기 보따리

tv를그리즐겨보지않고일주일에몇개정도만정해서보는편이다.그래서그런지이김태훈이란사람도잘몰랐고,그래서식구들에게물어보니내가정말로일주일에한번은꼭보는사람이었다.가까이있어도몰랐던앗~나의실수!!!

방송에자주나오는사람이자연애카운셀러이면서컬럼니스트인그.바로매일접하는신문에일주일에한번씩연애상담에관한얘기를들려주는사람이었다.

그가자신의주전공이자한때는밥벌이의원천이었던음악과즐겨보았고지금도직업상프리로뛴다지만책임하에영화를보고평을쓰는사람으로서의그간의감성을글로풀어냈다.

읽고있자니,한때천호동의극장을드나들던시대때부터,즐겨듣던음악과그에연관이되어진배우들의이야기,자신의첫사랑과의헤어짐에대한감상,때론선배들이나후배들에싸여서술잔을기울이면서나이듬에대한사회적시선이나자신의위치에대한느낌을솔직하게그려놓았다.

글을읽고있노라니,학창때의이런면도있었구나하는놀라움(?)도엿볼수있게한다.정학을맞은이야기라든가,자신과같은동질의느낌을공유했던벌을주시던선생님과의터놓고이야기는해보진못했지만질문하나에선생님과제자간의밀어는잔잔한웃음을지어놓게한다.

오랜독신생활에서오는다양한취미활동의그럴듯한항변은웃음이나온다.그래,맞다!

독신들이라면일말그의주장대로남들결혼해서결혼반지예물이나아기탄생에들어갈준비돈,각종행사에들어갈돈으로자신은혼자이기게거기에맞는장비를구입하는대신으로사용한단말엔아주전적인공감대를형성할듯싶다.

책속의영화와음악을마치영사기를혼자내방안에틀어놓고,감상을하다가,때론잔잔히,때론거친기타의음역을마음껏소리치고싶은내맘속의감정을쏟아부을수있는같은공감대를형성시켜준다.아직미처보지못한채기사로만알고있던영화의내용이나그속에서나오는주인공들의모습,대사는이것을토대로보려는사람들에게많은정보를제공해준다.

하지만뭐니해도그의직업에서오는고뇌_

즐기면서하는직업이어느덧책을봐도영화나음악을접할때도의무감에쌓여서전체적인감상에서벗어나틀에박힌자신의업에대한고뇌를접할때면때론즐거움이자신의한계를올가맬수도있구나하는생각이들게한다.

잠시나마그의넉두리겸연애에관한생각,영화와음악을통해서사랑하는그에게서한낮의달콤한낮잠을선사받은느낌이다.

말발세고목소리도거부감이없는그가돌아오는요일에들려줄연애상담코너주제는뭐가될지벌써부터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