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각급학교가방학을하면
6월부터는각교회마다여름성경학교를시작한다.

지난일년동안준비해온것이다.

우리교회의여름성경학교(VacationBibleSchool)는

학생약70명,교사와보조교사합쳐70명,적어도150명쯤이한주일내내움직였다.
교사들은대부분50세이상,보조교사들은청년들.
최고령자는84세GG할머니.

"곤충의세계(BugZone)"
처음제목만보고는혹시요즘논란이되고있는창조론과진화론을
염두에둔것이아닐까의심했지만,내용을보니그런것같지는않았다.
애벌레가어떻게나방이가되는가,즉
곤충의변신(transform)에대한관찰을통해서
성경에나오는인물들이어떻게하나님의뜻에따라변신하는가를배우는것이다.

월요일에는여호수아,
화요일에는기드온,
수요일에는나오미와룻,
목요일은삭개오,
금요일은다소의사울(바울)

성경속의인물들이야기를들으며,

하나님이우리와함께하시고,
우리를홀로두려움에떨게내버려두지않으시고,

담대하게변화시켜하나님의일꾼으로쓰신다는다는것이주제.

나는스낵준비하는파트에자원해서주로부엌에서일했다.
스낵도매일매일주제에맞게만든다.

벌레를징그러워하지않는아이들.

오히려내가무서워한다.물릴까봐…

아이들은항상질서있게줄을서서이동하고

열심히기도하고

열심히먹는다(아이스크림국물까지!)

그리고열심히논다.

무엇을더바랄것인가!

건강한미국인이되어건강한지구와우주를만들거라!

이런저런근심할새없이

아이처럼지낸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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