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남해를 돌았다
BY 벤조 ON 1. 9, 2014
“조금만참았다가여기삼천포에와서점심식사하세요.알았지요?”
대구시외버스장에서소리울님께전화를걸었더니그렇게다짐하신다.
세시간쯤걸렸을까?
서울의지하철이프랑스영화장면이라면,
지방의시외버스터미날은한국영화다.
자막을보지않아도저절로알게되는그런풍경들.
쳔선생님도함께차를몰고나오셨다.
어,배우하셔도되겠네.
횟집에갔다.
나는치과에다니고있던중이라씹는것이불편해서그맛있는회도우물우물,
꼬돌꼬돌한해삼도적당히꿀떡.먹는속도가시원하게안보이는지,
“리사도이집이아주맛있다고했어…”하신다.
아,리사!그녀를생각하니더맛있다.
나중에생각해보니못씹는것도하나님이도운것이,
만일이가안아프고잘씹었다면너무먹어서크게배탈이났을듯.
아라클럽의아름다운경치는이미잘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