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면내생일이있고남편생일이있고그중간에결혼기념일이있다.
그래서뭉뜽그려교회에헌화를했다.
좀멋적어할까말까망서리다가봄이되어도교회가여전히컴컴해서
에라,노인들마음이라도즐겁게해드리자하고했다.
주보에이름을올리지않았는데도어떤이는‘니가했지?’하며엄지를든다.
목련과
하얀꽃은옆집에서구했고,
들국화는코스트코에서사고,레드버드는우리집에서꺾었다.
우리교회실내는좀어두워서흰꽃,노랑꽃,분홍꽃등이아니면잘나타나지가않는데,
그걸깜박잊고보라색,자주색이섞인들국화를샀다.
화병도마땅치가않아한인가게에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