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가족나오세요~하는데보니
본인과부모,형제만나갑니다.할머니는빠지셨습니다.
제느낌이었지만,앞에서계시던신랑할머니다리가휘청하는것같았습니다.
“할머니는안찍어요?”
“직계만이래요.”
“직계?”
직계의뜻이뭔지잠시헛갈렸습니다.할머니와손자의촌수는?
아무튼그렇게사진찍는‘법’이라네요.
식물원
예식장은아름다웠습니다.
바람도,꽃도,구름도모두향기로웠습니다.
신랑신부어머니들도오월의꽃바람난여인들같습니다.
신부가’나헤더는크리스를사랑하기를…’하다가
목이메어눈물을흘리고,그걸신랑이닦아줍니다.
미국목사님의주례는항상기본을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이결혼을만드셨다,가정을만드셨다,서로사랑하라…
신랑신부가아이비리그대학을나온우주에서제일가는수재라는식의
그런치사(恥事)한치하(致賀)는하나도없었습니다.당연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