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가기로한식당‘TopO’theRiver’는
4시에나문을여니까두시간쯤더돌아다닐여유가있었다.
건터스빌레이크는작은타운이지만이상하게도지루하지가않다.
호수가있고,산이있고,역사가있고…그리고추억이있는곳.
저빨간지붕이식당이다.지붕위에식당이름을써놓고.
6년전,
암진단을받은나를데리고남편은여기에왔었다.
그때남편은안식년을받아놓고풀브라이트교환교수로
해외로나가기로되어있었는데
비행기타기일주일전에내가암진단을받은거다.
우리는모두멍했었다.
어쨋거나
남편은이미학교에일년쉰다고했고,외국가는건일단좀미루고
집에서아픈마누라돌보며여기저기데리고다닌거다.
그가을,
무슨정신으로이런델다녔는지모르겠다.사진도열심히찍었다.
이호수공원바로앞에는중학교와교회가자리잡고있는데,
(식당이나유흥업소는하나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