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라인 (borderline)
번째로윈터스톰경보가내린어제는

정말이상한날이었다.

아이들은학교가또휴교하자신났다.깔판도안대고미끄럼을타고…

낮의최고기온이섭시24까지올라가에어컨을켰는데,

오후7시에는5도로떨어져갑자기찬바람이불기시작하고,

자정에는영하로내려가얼음눈이왔다.

영상과영하의borderline(경계선)화시32(섭시0).

"한국뉴스보셨어요?”

CNN뉴스에는피범벅이리퍼트미국대사의모습이나왔다.

,요즘세상정말끔직하다.

나는텔레비전뉴스를거의보아왔는데,

겨울날씨가하도변덕스러워일기예보를보느라고켜놓기시작하다가

이런저런뉴스를보게되었다.그러면서

골치아픈미국대통령,장관,국회의원,경찰하려할까?

그런생각까지들었는데

한국의미친노인까지껴들어그들을복잡하게하는것같다.

황급히조선일보인터넷신문을여니기사가

대한민국국민인것이자랑스럽다였다.

다른같았으면마음도흐뭇했겠지만,

그때는아니었다.

나도50년을대한국민으로살았고,지금삼성스마트폰을쓰고있지만

뉴스를때는조국이아주자랑스럽지는않았다.

비록늙은이의미친소행으로밝혀졌지만

그것은많고착한한국국민들이내리는판단이지

세계인의판단은아니다.

세계인에게는그런미치광이를내버려두는나라는이상한나라다.

나라의대사보낸나라를대표하는인물로

말하자면자국의대통령대행이나마찬가지다.

평소일부한국인들이자기나라대통령을존경치않더니,

버릇으로남의나라대사에게까지함부로대한것일까?

거기다,

박대통령도평소국민에게얼마나몹쓸대접을받았으면,

나도당했었다라는웃기는위로를했을까?

뉴스가터지고바로교회의수요저녁예배에가야했는데,

솔직히가기가싫었다.뉴스를미국교인들이뭔가물어볼까봐서

아직도많은미국인들은나에게

,NorthKorea에서왔니,SouthKorea에서왔니?”라고묻는데

이제부터는그냥가부시키코리아에서왔다고할까?

생각해보라,

만일지금지구촌저쪽어떤나라에서이런일이벌어졌다면

나라를모르는한국사람들은

,새끼들,하는하곤,쯪쯪!’아닌가?

어쨋거나,

교회에가서열심히기도하고왔다.

리퍼트대사가속히쾌차되기를,그리고더이상이런문제가안생기기를…

옆집의험비차는드라이브웨이가얼어서못올라갔다.

이제한국은지구촌저쪽의작은나라아니다.

한국인스스로도,외국인의눈으로보기에도대단한놀라운나라다.

경외심이불안한경계심으로바뀌면된다.

지금은미치광이일지모르지만숫자가점점늘어나

미치광이나라로변하면곤란하다.

미치광이와정상인의보더라인은어디인가?

당뇨병에도,고지혈증에도보더라인이라는수치가있는데

정신병에는없나?

약도없고예방도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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