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안단테
BY 벤조 ON 4. 20, 2015
언제부터인가,나는미국교회에서설거지담당이되었다.
어떤할머니는이런나를보며,
‘너는볼때마다항상여기에있네…’하며어깨를감싸주고가고
할아버지들은쓰레기봉지를수거하며미안한얼굴로‘땡큐,땡큐,”한다.
이건,
내가무슨봉사를한다고자랑하려는것이아니라
나도젊은나이는아니지만아직까지설거지는할수있고
하다보니그들로부터젊은이취급을받는다는얘기다.
안단테(andante).
음악적용어로,속도가보통걸음걸이정도라는데,
빠르지도느리지도않은걸음걸이?
지금미국교회에서는내가‘안단테’이지만,
한국교회에나간다면아마도‘아다지오(느리게)’일지모른다.
한국커뮤니티에서나를경로잔치에초대했다.
몇년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