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조블을 늙었다고 하는가 !
BY 벤조 ON 10. 31, 2015
“네,네,그러세요?제가아니고집사람입니다.하하…집사람에게물어보겠습니다.”
누구인데남편에게전화걸어나를찾어?
“조선일보블로그를열심히읽는분이라는데,마침여기에출장왔다고한번만나자네…
오늘저녁어떠냐고?”
그래서우리는‘서울식당’에서만나기로했다.
서울식당은,지난번추석에공짜식사대접을받았고집에서도가깝기에그곳으로정한것이다.
“블로거누구래요?”
“자기는블로깅은안하고그냥읽기만한데.”
약간흥분이되었다.
조블을통해서누구를만나다니!
그것도이멀고먼키르기즈에서…
서울식당으로가니,입구에서주인과어떤젊은이가기다리고있었다.
그청년이었다.
식탁에안내받자,남편과그청년이서로명함을건넸다.
“V건설장비업체,중앙아시아담당메니징디렉터,”
젊은이는아주쾌활했다.
"이렇게만나뵈서참반갑습니다.벤조님을못찾는줄알았어요."
이런젊은이가내블로그를열심히읽고나를찾어?음…
누가,조블을늙었다고하는거야!
“두바이이야기를쓰실때부터보기시작했어요.제가그곳에도관심이있었으니까요.
그런데키르기즈에오셨다고해서꼭만나뵈려고했습니다.제가여기로가끔출장을
오는데.이렇게타이밍이맞아타국에서만나게되다니요!“
그는나보다더신기해했다.
어떤파워블로거들은가끔해외에사는팬?들을만나기도하고
서로개인적인연락도주고받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