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꿈의 산책로’ 안산鞍山 자락길

일요일오후,따뜻한햇살이밖으로나오라며나를부른다.

마침아내가교회친구들과우리집에서EBS’황금연못’을보기로했다기에등산을하기로했다.

말이등산이지인근안산鞍山의자락길을목표로정했기에청바지에운동화,스틱이전부였다.

안산자락길은지난해서대문구청이안산을한바퀴돌수있는등산로를만든것으로길이가7km라고한다.

꽤긴거리지만시간도넉넉해한바퀴돌기로마음먹었다.

이미다녀온사람들이정말멋지게만들어놓았다고하도칭찬을해서확인도할겸.^^

자연사박물관을지나서대문구청뒷쪽의자락길입구다.

일요일오후인데도많은사람들이등산로를걷고있었다.

대개가장년층이고,남자보다는여자들이더많았다.노인들과어린이들도눈에띄고.

산등성이를따라등산로를잘만들어놓았다.

전혀가파르지않아쉽게걸을수가있었고,산책로의나무들을뽑지않고나무판자에구멍을뚫어살린게무척인상적이었다.친환경산책로를만들기위해노력한흔적들이엿보인다.

나무들사이로산책길이놓여있어한달쯤지나개나리,벚꽃이피면’꽃대궐’을이뤄도심속의명소가될것이다.

안산자락길안내도이다.

현재의위치와코스지명,거리등이상세하게나와있다.

상태가좋은등산로는자연그대로보존되어있어산책하기에아주좋았다.

흙을밟을수있는기회도되었고.

신촌,마포쪽도심이뿌옇게보인다.

산자락밑에는태고종봉원사가있다.

자락길전망대에서본서대문,광화문지역이다.

서대문독립공원이보인다.

서대문역사박물관(구서대문형무소)도한눈에보였다.

자락길에서본인왕산의모습이다.

왼쪽으로산성山城도보였다.

자락길중간에북카페가자리하고있다.

많은책은없지만쉼터에앉아책도볼수있어색다른느낌을주었다.

멀리북한산이보였다.

오른쪽봉우리가보현봉,중간에비봉도보였다.

쉬엄쉬엄걸었더니자락길7km를도는데두시간반정도소요되었다.

집가까이도심속에이렇게좋은’꿈의산책로’가있다니이또한삶의축복임에틀림없다.

이젠굳이북한산까지가지않더라도별장비없이생수한병,김밥한줄이면얼마든지자연과벗할수있겠다.

아마도일요일오후마다안산자락길을찾아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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