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두 친구

오랜만에좋은친구를다시찾았다.

그동안씨디듣는다고외면했다가이밤에다시만났다.

거의30여년전강원도를헤집고다닐때갖고다녔던카셑테잎이다.

그것도하나가아닌둘을만났다.

하나는장클로드보렐리(JeanClaudeBorelly)가연주하는트럼펫음악이다.

내가좋아하는곡은두번째곡’바다의협주곡(LeConcertoDeLaMer)’이다.

지금도듣고있지만참으로괜찮은곡이다.

그때는이곡이나오면오싹전율을느끼기도했었다.

또하나는기타곡인데,니콜라스데앙헬리스(NicolasDeAngelis)가연주하는곡이다.

그가연주하는음악가운데’거울속의안나(QuelQuesNotesPourAnna)’를즐겨들었다.

이음악은동생이들어보라며권한곡이었다.심금을울리는매혹적인기타의선율을아직도잊지못한다.

그런데인터넷을뒤져보니’거울속의안나’는없고’슬픈안나’로제목이바뀌었다.

시간이가면제목도바뀌는가.ㅎㅎ

이테잎엔영화’금지된장난’중’로망스’도있었지.중학생때인가단체관람으로이영화를봤었다.

영화의마지막에소년이고함을지르며뛰어가던장면이떠오른다.

요즘은잘듣지않지만그래도많은카셑테잎을갖고있는데,뭘찾다가두테잎을발견했다.

오래된테잎이어서음질이좋지않을거라생각하고들어봤다.아직도들을만하다.

너무도반갑다.

다음엔한잔할때키타로[喜多郞]나쿠스코가안와도걱정없겠다.ㅎㅎ

다시찾은두친구야,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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