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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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상사喪事가 있어 아내와 함께 의정부를 다녀왔다. 서울 산 지가 40년이 넘었지만 의정부 간 건 처음이었다. 지하철을 탔지만 그날이 토요일이어서 시청 쪽은 복잡할 것 같아 종로3가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다.

우여곡절  끝에 상가를 다녀와서  연희동으로 왔다.  아내가 권하는 추어탕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내 눈을 사로잡는 간판이 있었다. 이름하여 ‘국수시대’. 이 간판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다. 아내도 억지로 찬성하고. 이 집은 ‘연희 맛길’ 가운데 새마을금고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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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국수집 가운데 최고의 집이다. 생각하기에 국숫집은 목로주점 같은 지저분한 집들의 상징인데 이 집은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우리가 놀랄 정도였다.

만두,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까지 잘 먹었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2월 27일 at 8:41 오후

    저도 국수를 좋아 합니다.
    이번 부산 깡통시장에서 먹은 비빔당면의
    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부산에서는 굵은 당연을 삶아서 국수처럼
    비벼주거든요.
    그맛 때문에 또 부산이 가고 싶어요.

    • 바위

      2017년 3월 22일 at 2:10 오후

      부산을 다녀오셨군요.
      일 대문에 블로그에 한동안 들러지 못해 좋은 글을 놓쳤네요.
      부산당면은 유명하지요. 깡통시장에선가 파는 것 보앗습니다.
      건강의 쾌유를 축하드립니다.

  2. journeyman

    2017년 2월 28일 at 4:24 오후

    저도 비빔국수랑 찐만두 좋아하는데 한 번 가서 맛보고 싶은 집이네요.

    • 바위

      2017년 3월 22일 at 2:07 오후

      국숫집치고는 산뜻한 업소였습니다.
      방문하셔도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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