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은?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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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와 주변 봉우리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의 한라산을 생각할 지 모릅니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인식이 깊게 박혀 북한의 최고봉인 백두산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높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북한엔 2,000m 넘는 산들이 70개에 이를 정도로 높은 산들이 많습니다. 54개란 설도 있고, 60여개 혹은 72개란 설도 있습니다. 어떤 게 정확한 지는 원체 폐쇄된 사회고, 정확한 통계가 없어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60여개 내외는 된다는 겁니다.

백두산 주변 봉우리만 하더라도 최고봉 장군봉(2,744m)을 비롯해서 2,500m 이상되는 봉우리만 백운봉(2,691m), 기상대가 있는 천문봉(2,670m), 백암산(2,670m), 충암산(2,691m), 비류봉(2,580m),차일봉(2,596m) 등 16개나 됩니다. 16개의 봉우리는 중국측에 6개, 북한측에 7개가 있습니다. 나머지 3개 봉우리는 중국과 북한의 경계선에 놓여 있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같은 산군에 있는 봉우리를별개의 산 높이에 치지는 않는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지리산군에 있는 여러 봉우리를 남한에서 세 번째나 네 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치와 비슷한겁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은 함경북도 경성군과 연사군 경계에 있는 산인 관모봉(2,540m)입니다. 주위엔 북관모봉, 동관모봉, 홍대산 등 2,000m 이상의 산이 연봉을 이루며, 이를 통틀어 관모련산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한라산이나 지리산은 북한에 있는 산들의 높이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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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주변의 봉우리와 이름들.

그리고 하나 더, 백두산의 높이가 왜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나게 발표하는 걸까요? 중국에선 2,749.2m, 북한에선 2,750m, 남한에선 2,744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산의 높이는 해발이라고 표시하며, 해발은 해수면을 0m로 보고, 그보다 얼마나 높은가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는 바다의 기준면으로부터 어느 지점까지의 거리를 말하며, 이것을 해발, 표고, 진고라 부르기도합니다. 산의 높이는 평지로부터의 높이가 아니라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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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가며 볼 수 있는 폭포와 어우러진 경관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

나라마다 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수준원점은 그 나라의 특정한 바다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해발고도 높이의 기준이 되는 수준원점은 인천만의 평균 해수면이며, 수준원점은 높이 26.6871m의 인천 인하대학교 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수준원점은 해발 0m가 아니라 26.6871m 입니다. 이곳이 바로 우리나라 국토 높이의 기준이 되는 곳입니다.

북한에서의 수준 원점은 원산 앞바다로, 그 일대 해수면 높이가 인천 앞바다의 해수면보다 6m 정도 낮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백두산의 높이를 2,750m로 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수준 원점을 북한보다 0.8m 낮은 텐진 앞바다로 정하고 있어, 백두산 높이가 2,749.2m가 나오는 것입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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