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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지상과 천상 아우르는 범어사, 그 둘레길 걸으며 금정산도 둘러보다 - 마운틴
지상과 천상 아우르는 범어사, 그 둘레길 걸으며 금정산도 둘러보다

금정산이란 이름이 유래한 범천과 금샘, 금어와 관련한 또 다른 일화는 범어사 창건 설화다. 범천의 범(梵)과 금어의 어(魚)를 합쳐 범어사라고 했다고 전한다. 이는 천상계와 지상계를 아우르는 절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범어사는 678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의 하나로 창건했다. 무려 1,500년 전이다.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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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에 들어서면 500년 가까이 된 소나무 보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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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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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웅전. 보물 434호로 지정돼 있다.

범어사를 중앙에 두고 왼쪽 너덜겅에서 고당봉 밑 금샘을 거쳐 타원형으로 도는 범어사 둘레길도 금정산과 범어사를 두루 살펴보며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이다. 먼저 범어사를 둘러본 후 왼쪽으로 나가면 서어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표피가 사람의 근육질과 비슷하게 생긴 서어나무는 남부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수종이다. 바로 옆에는 너덜겅이 나온다. 금샘까지 계곡을 이루고 있는 너덜겅도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지대로서 천연기념물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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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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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1461호인 특이한 형태의 일주문. 범어사 조계문이라고 큰 글자가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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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조계문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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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바로 옆에 기묘한 나무

이어 금정8경에 해당하는 의상대를 거친다. 누가 새겼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암벽에 의상대라는 글자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조선시대 새긴 글씨로 추정하고 있다. 의상대사가 바위위에 앉아 수도했다는 의상대에서는 저 멀리 광안대교와 회동수원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는 정상 고당봉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암과 동편 삼층석탑, 서편 삼층석탑,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부도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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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상층부와 탑 받침대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원효암 직전의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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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 동편 삼층석탑에 대한 설명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게 늘어선 산성과 그 중앙에 북문이 눈에 확 들어온다. 북문 안으로 들어서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습지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맞은편에는 금정산장이 있다. 잠을 잘 수는 없지만 간단히 요기할 간식을 이곳에서 판매한다.

정상으로 향하다가 금샘 방향으로 가는 샛길로 빠져 금샘에 도착한다. 신화와 전설이 있는 그 금샘이다. 금샘 바로 위로는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철제사다리가 보인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 훨씬 넓고 편한 임도다. 길 따라 터벅터벅 내려오면 끝 지점이 범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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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 받침대를 누군가가 계단으로 활용했다. 문화재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무지의 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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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무너질 듯한 원효암과 바로 그 뒤에 기암괴석. 범어 8경에 들어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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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아니고 오로지 하나뿐이라는 불이문.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 Comments

  1. 우성강남

    05.01,2010 at 9:49 오후

    여유로움이 시간의 흐름을 보게 합니다.   

  2. 無影塔

    05.01,2010 at 11:15 오후

    아름다운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천년고찰 감상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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