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정원 ‘겐로쿠엔’의 풍경… 3대 명산 하쿠산 등산하고 정원도 감상

일본의 3대 명산인 하쿠산이 속한 가나자와시엔 일본의 3대 정원도 있다. 정원이 아기자기하며 아름답기로 소문난 일본의 3대 정원은 가나자와의 겐로쿠엔,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미토의 가이라쿠엔 등이다. 이들 3대 정원 모두 에도시대의 다이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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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의 설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 사진 가나자와시 제공

겐로쿠엔(兼六園)은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임천회유식(林泉回遊式) 대정원의 특징을 오늘날까지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 정원은 원래 가나자와성의 외곽성에 속한 정원으로, 1676년 가가번의 번주인 마에다 가문의 5대 영주 마에다 쓰나노리가 렌치오친이라는 정자를 지어 주변에 정원을 조성한 것이 효시가 됐다. 당시엔 렌치테이라고 불렀다.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은 이 정원의 6가지 뛰어난 점을 지칭하는 데서 유래했다. 그 6가지는 광대함, 한적함, 인공미, 고색창연함, 풍부한 물, 아름다운 조망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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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단풍과 낙엽이 유키쓰리와 조화를 이뤄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정원의 면적은 약 11.4㏊(3만5000평)로, 봄에는 벚꽃, 여름엔 신록, 가을엔 단풍이 특히 아름다우며, 겨울엔 나무를 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쳐놓은 새끼줄(유키쓰리)에 눈이 쌓여 더욱 정취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새끼줄에 쌓여있는 눈의 풍경은 겨울 가나자와시의 풍물이 될 정도로 겐로쿠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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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에 들어서면 바로보이는 석등과 호수가 일본식 정원의 입구를 알린다.

새끼줄(유키쓰리)에 쌓여있는 눈의 풍경은 겨울 카나자와 시의 풍물시가 될 정도로 겐로쿠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인데, 매년 11월 1일 전후로 이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아름다운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겐로쿠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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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400여 그루 이상되는 나무와 관목들로 정원은 신록으로 가득찬다.

겐로쿠엔은 벚꽃 시즌이 되면 무료 개방하며, 야간에도 불을 밝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겐로쿠엔의 ‘기쿠사쿠라’라는 벚나무는 가장 인기 있는 나무이며, 매년 4월 첫째 주에 시작하는 벚꽃 축제는 10일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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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의 나무를 보호하는 유키쓰리는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작업한다. 겐로쿠엔의 명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겐로쿠엔엔 이 외에도 수압을 이용해서 물을 내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가 있으며, 1774년 지어진 정원 내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유가오테이, 기러기가 줄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본따 만든 간코바시 등 볼거리가 수두룩하다. 2009년 외국인 관광객만 10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명소이기도 하다. 한국인은 약 5000명 정도 방문해 네 번째로 많으며, 대만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겐로쿠엔은 1922년 ‘사적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법’의 규정에 의해 명승으로 지정됐으며, 1950년 현재의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명승으로 재지정 됐다. 1985년엔 일본 문화재 ‘특별 명승’으로 승급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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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겐로쿠엔의 석등과 호수.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3 Comments

  1. 산우

    01.03,2011 at 9:21 오후

    박기자!!! 좋은 구경하고 가오.
    전에는 회사 산행에도 따라가면서 만날 수도 있었는데 요즈음은 불가네.
    박기자의 건승을 기원하며….   

  2. 박정원

    01.04,2011 at 10:04 오전

    임국장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유머와 여행

    01.12,2011 at 11:27 오후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모습이 정말 압권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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