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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명승 지정 한반도 지형과 한반도 닮은 저수지․ 철쭉 군락 - 마운틴
명승 지정 한반도 지형과 한반도 닮은 저수지․ 철쭉 군락


우리나라엔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몇 군데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 앞의 한반도 지형이다. 한반도 지형을 둘러싸고 흐르는 물줄기는 영월의 서강이다. 서강의 물줄기가 선암마을 변에 동해안과 서해, 남해안을 감싸고 도는 장면은 한반도의 형상과 똑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년 이곳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관광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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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면 선암마을에 있는 한반도지형. 내달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예고됐다.

서강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 단종의 첫 유배지인 청령포(명승 제50호)를 감싸안으며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동강을 물길이 험한 남성적 상징의 수강이라고 한다면 서강은 물길이 순한 여성적 상징의 암강으로 표현되며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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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물줄기가 에워싸고 있는 한반도 지형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들판을 감싸 안으며 흐르는 서강의 깊고 잔잔한 물줄기는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바위를 휘돌아 아름다운 선암마을을 지나 청령포로 흘러든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이 지역 사람들은 ‘서강물이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자부심까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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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의 겨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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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의 여름 분위기.

한반도 지형은 강을 끼고 있는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은 완만하게 수면과 맞닿은 동고서저형의 지형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무성한 소나무숲은 백두대간의 윤곽마저 보여줘,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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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 주변으로 백두대간 줄기가 내려간다.

문화재청은 단종이 유배가다 잠시 쉬어가던 바위가 마치 선선처럼 보였다고 해서 ‘선돌(仙乭)’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영월 선돌과 사계절마다 특색있는 경관을 보여주는 영월 한반도 지형을 한 달간 문화재 지정예고를 한 뒤 5월부터 명승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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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 입구. 5월부터 이곳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이란 간판이 하나 더 붙을 전망이다.

한반도 지형과 닮은 마을에 이어 한반도와 닮은 저수지도 있다. 익산 미륵산 정상에서 미륵평야를 내려다보면 들판 한 가운데 한반도를 꼭 닮은 미륵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 형체는 영락없는 한반도 모양이다. 익산에서는 이를 일명 ‘한반도 저수지’라고 부른다. 익산 유적지를 탐방하고 미륵산에 오르면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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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에서 내려다본 미륵저수지도 한반도 모양을 닮았다.

지형과 저수지에 이어 철쭉도 한반도를 닮은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인근 남양주에 있는 서리산의 철쭉 군락이 영락없는 한반도 지형이다. 조금 있으면 철쭉이 만개하는 5월쯤 서리산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등산하면서 한반도를 닮은 철쭉 군락을 만끽하는 봄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 것도 좋지만 ‘뭘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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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축령산과 마주하고 있는 철쭉 축제를 개최하는 서리산엔 철쭉이 한반도 모양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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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되면 서리산에서 활짝 피는철쭉.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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