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1964년 경남고 시절

1960년대는 전국적으로 산악운동이 붐이 일던 시기였다.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산악회를 국가에서 특수체육회라는 조직으로 통폐합, 공식적으로 산악활동을 하도록 했다. 성인 산악회뿐 아니라 고교․대학 산악부도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창단됐다.

부산의 경남고 산악부도 예외가 아니다. 경남고는 특수체육회가 발족하자마자 1961년 산악회를 창단,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1963년 경남고에 입학한 양승태 대법원장도 산악부 회원이었다. 당시 산악부는 매월 월례산행과 방학 때 하계․동계 훈련을 실시했다. 양승태 대법원장도 빠지지 않고 산악훈련에 참가, 이 사진에 경남고 산악부로서의 자취를 남겼다.

양승태 대법원장 고교사진.jpg

1964년 내원사의 모습도 한편으로는 정겹게 다가온다.

사진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고교 2년 때인 1964년 7월 경남고 산악부 월례산행을 영남알프스 천성산 내원사로 갔을 때이다. 당시 고교 산악부 복장과 학생들의 표정이 재미있고, 내원사의 전경도 지금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양승태 대법원장은마지막 줄 정중앙(흰색깔로 보이는 모자 쓰고 안경 쓴 사람)에 있고,중간 줄 오른쪽 세 번째가 현재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고교 1학년 때 모습이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는 몇 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1학년 오거돈이다. 양승태 대법원장과 동기인 허중경 방송대 대학원장(뒷줄 왼쪽 세 번째의 몸이 약간 가렸음)의 모습도 보인다. 47년 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역사의 한 편을 보는 듯한 사진이다.

사진 경남고 OB산악부 오기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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