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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전문산악인이 말하는 산행패션… “기능 차이 없어 가격 만족도 큰 제품 선호” - 마운틴
전문산악인이 말하는 산행패션… “기능 차이 없어 가격 만족도 큰 제품 선호”

오늘 산행에 무슨 옷을 입고 갈까? 아마추어 등산객이든 전문 산악인이든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한국 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자인 전문 산악인 김순주(45)씨도 마찬가지다. 그녀가 일반 등산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오랜 산행 생활로 등산복 선택의 폭이 일반 등산객보다는 훨씬 넓다는 것이다. 그녀를 통해 산에 갈 때 어떤 복장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그녀만의 패션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그녀는 우선 약간 타이트한 옷을 선호한다. 아마 오랜 등반생활에 익숙해져 그런 것 같다. 고산에서 헐렁하거나 느슨한 옷은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상은 보라색을 주로 입는다. 스스로 봤을 때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큰 원칙을 가지고 그녀는 개별 장비를 선택한다.

먼저 그녀는 “모자는 여름에 햇빛을 가리고, 겨울엔 보온을 위한 목적으로 쓴다”고 했다. 콜핑(KOLPING) 제품이 색상이 좋아서 주로 고른다고 덧붙였다. 모자는 사실 스타일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모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하 신체의 전체 스타일이 살거나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신체에, 그리고 머리에 맞는 모자가 있다는 것이다.

자켓은 아이더(EIDER)를 입는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으며, 벗어서 접었을 때도 한 주먹도 안될 만큼 신축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갑자기 비를 만났을 때도 다른 제품 못지않게 방수도 잘 된다고 강조했다.

나의 산행패션 김순주.jpg

한국 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자인 김순주씨는 “등산복들이 기능상에는 별 차이 없어 가격 만족도가 큰 제품을 주로 입는다”고 말한다.

바지는 주로 콜핑을 입는다. 디자인이나 착용감이 우수하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그녀도 사실 요즘 등산복이 너무 비싸다고 말한다. 일반 등산객이 여러 벌 구매하기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저가 콜핑은 고가의 다른 제품 한 벌 살 때 몇 벌을 살 수 있어 만족감을 준다. 그녀가 하는 일이 또한 없는 길을 찾아내서 길을 만들기 때문에 바지가 자주 찢어지거나 닳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면 자연히 새 바지로 교체해야 한다. 이 때 콜핑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등산화는 블랙야크(BLACK YAK)다. 그녀는 여름철에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길을 찾기 위해서 풀숲에 들어가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뱀을 만나기라도 하면 발목 등산화가 큰 도움이 된다.

그녀가 등산가거나 탐사 나갈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장비가 배낭이다. 배낭은 짐을 넣었을 때 어깨나 허리에 직접적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착용감이 편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1박2일 이상의 장기 산행을 갈 경우 불편한 배낭은 등산객에게 치명적이라고 주장한다. 배낭을 고를 때 직접 메어보고 밑으로 쳐지는 느낌이나 뒤로 끌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브랜드보다 메었을 때 편하고 착용감이 좋은 배낭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지만 그래도 노스페이스(NORTHFACE)가 제일 낫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산용 스틱은 콜핑을 많이 사용한다. 이는 가격대비 만족도 때문이다. 그녀는 한때 제일 비싼 렉키를 사용했다. 지금도 렉키를 갖고 있다. 하지만 렉키 한 짝을 살 때 콜핑은 두 짝 이상을 살 수 있다. 제품 기능상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녀에게 스틱은 특히 중요하다. 탐사 나갈 때 혹시 뱀을 만나면 스틱이 순간적으로 공격․방어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결론적으로 산행패션 선정 기준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다.

“산행 패션은 브랜드냐, 편의성이냐에 따라 다르고, 가격대비 성능과 만족도에 따라 또 다르다. 기준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결국 본인의 선택이다. 저 같은 경우는 요즘 제품들이 워낙 비싸고 각각의 브랜드들이 기능상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가격대비 만족도를 우선시한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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