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구 50% 가량이 ‘트레킹길’ 선호… 둘레길 도보객 점차 늘어

걷기문화의 확산으로 지리산둘레길이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북한산둘레길, DMZ펀치볼둘레길 등을 걷는 사람들이 매년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새로운 걷기문화를 창출하는 전국을 잇는 트레킹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갤럽이 2010년 조사한 결과도 걷는 인구가 증가하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간다는 등산인구가 1,800만 명에 달하는데, 그 중 45.1%가 트레킹을 선호하고, 여론주도층은 52.7%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02_신원 섭 산림청장과  지리산 둘레길  이음단이 구례 군 오미마을에 서 광의면 방광 마을 구간을 걷 고 있다.JPG

등산보다는 둘레길을 선호하는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의 경우 이용객의 67%가 등산로보다 둘레길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늘고 있는 둘레길 방문자 상황은 다음과 같다. 지리산둘레길 방문자수는 2008년 불과 1만여 명밖에 안됐는데, 2011년 34만4,000여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36만여 명에 달했다. 올해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경북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리산 이용객 67%가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대신 지리산둘레길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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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걷는 길을 전국적 네트워크화계획을 갖고 있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10년 개통해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금강소나무숲길도 그해 불과 5,000여명에 불과하던 방문자수는 2012년엔 1만5,000여명으로 늘었다. 무려 3배나 증가한 것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관광지로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이 뽑혔을 정도다. 관광매력물 생태관광자원 10개 후보 중에 지리산둘레길이 포함됐다.


반면 북한산둘레길은 개통 초기엔 걷기붐을 선도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차츰 걷기 매니아층과 노년,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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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트레일은 마루금 양안으로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걷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2012~2021년)’에 따른 연차별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간동안 조성될 국가트레킹길은 5,595㎞, 지역트레킹길은 2,019㎞ 등 총 7,614㎞에 이른다. 이 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 332㎞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국가트레킹길 201㎞, 지역트레킹길 284㎞ 등 총 485㎞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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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산림청에서 계획한 국가 트레킹길 네트워크는 5대 트레일과 5대 명산둘레길이다. 국가 5대 트레일은 백두대간 2,165㎞, DMZ 325㎞, 낙동정맥 340㎞, 서부종단 876㎞, 남부종단 682㎞ 등이고, 5대 명산둘레길은 설악산 350㎞, 속리산 250㎞, 덕유산 200㎞, 지리산 274㎞, 한라산 80㎞ 등이다. 특히 백두대간 트레일은 설악산 향로봉에서 천왕봉까지 684㎞의 마루금 외에 백두대간 양안을 잇는 2,165㎞의 트레일을 32개 시군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트레일은 낙동정맥 트레일 83㎞, 백두대간 트레일 21㎞, 한라산둘레길 12㎞ 등이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 Comments

  1. mutter

    05.29,2013 at 3:35 오전

    배낭하나 짊어지고 마냥마냥 걷고 싶다.    

  2. 이청우

    05.29,2013 at 8:04 오전

    둘레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등산시의 숙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대피소는 말 그대로 위급상황시 찾는 곳인데 거기를 예약해야만 등산이 가능하니 극히 제한된 인원밀고는 불법적인 비박을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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