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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지리산 반달곰 어미 3마리가 새끼 5마리 출산… “어미 곰 민감해 등산객 요주의” - 마운틴
지리산 반달곰 어미 3마리가 새끼 5마리 출산… “어미 곰 민감해 등산객 요주의”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 10년째를 맞은 올해 어미 곰 3마리가 새끼 5마리를 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올해 5마리의 새끼출산은 2009년 지리산 야생에서 첫 새끼가 태어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최근 반달곰의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2월부터 3월까지 지리산에서 어미곰 3마리가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총 35마리가 됐다. 공단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20년까지 자생할 수 있는 최소 개체수 50마리는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어미곰 위의 새끼곰.JPG

2008년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하여 지리산에 방사한 어미곰이 최근 건강한 수컷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 새끼곰이 마취상태의 어미곰 등에 바짝 붙어 있는 모습.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새끼를 낳은 어미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8년생(출산개체 RF-23)으로 2007년 방사했으며, 2월17일 나무굴에서 새끼 2마리를 방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끼곰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새끼 2마리는 어미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현장접근이 어려워 울음소리로 출산을 확인했다.

2.강보 속의 새끼곰.JPG

중국에서 2011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한 어미곰이 최근 바위굴에서 낳은 새끼가 강보 속에 싸여 있는 귀여운 모습.

또 다른 8년생 곰은 북한산 2세대(KF-27)로서 서울대공원에서 자라다 지난 2008년 방사된 개체다. 이 개체는 지난 2012년에도 이미 수컷 2마리를 낳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수놈 1마리를 넘어진 나무뿌리 아래에서 3월5일 출산했다. 새끼는 몸길이 30㎝, 몸무게 2.9㎏로 건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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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들이 새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5년생 곰(출산개체 CF-38)은 3월11일 바위굴에서 암컷 2마리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몸무게는 다소 적은 각각 1.8㎏와 2㎏였지만 모두 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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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의 치아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 나무굴에서 출산한 RF-23 개체는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태어난 16마리의 출산장소가 모두 바위굴이나 바위틈 공간이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러시아나 미국의 서식 곰들은 나무 구멍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식생 등 서식 환경의 차이로 적당한 나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무굴은 보온 조건이 높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요인, 즉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부터 자기와 새끼들의 안전을 가장 잘 지킬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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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품에 꼭 붙어 있는 새끼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공단은 지난해 7월 발신기가 부착되지 않은 반달가슴곰 두 마리의 털을 확보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한 마리는 2007년 자연 방사된 RF-05가 출산한 새끼로 확인됐으며, 다른 한 마리는 RF-21개체가 2011년 출산한 새끼로 기존 확인목록에 포함됐던 개체였다. 공단은 반달가슴곰을 직접 포획할 경우 스트레스가 심하고, 자연적응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2013년부터 털과 분변, 혈액 등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개체를 식별하는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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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돼 있는 어미품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 새끼 반달곰의 모습.

2004년에 시작된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1차 목표는 2020년까지 50마리의 곰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증식하는 것으로 잡고 있다. 공단 박보환 이사장은 “해마다 새끼출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출산율 등을 고려해 볼 경우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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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듯 눈을 둥그렇게 뜨고 있다.

한편 지리산을 포함한 전국 국립공원은 5월 중순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는 구간이 많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3~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므로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DSC_5537.JPG

발바닥도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2 Comments

  1. 오발탄

    04.01,2014 at 1:06 오전

    먼저 추천과 스크램을 허락하시는줄로 알고…
    아주 좋은 경사이군요..건강하세요…   

  2. 김성호

    04.01,2014 at 11:17 오전

    이글은 얼핏 어미 3마리가 새끼 5마리를 공동으로 낳은듯한 느낌이다. 그냥 새끼 5마리라 하든가 아니면 어미 3마리에게서 라고 하든가? 2월17일 새끼 2마리를 방사했으면 낳은것은 3마리 뿐인가? 곰곰히 생각하지 않으면 헷갈리게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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