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지금 단풍이 드는 중…18일쯤 절정 이를 듯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9월28일 가장 먼저 시작되고,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이 10월18일, 내장산이 11월7일 등 예년보다 1~4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의 관측 기온을 토대로 올해 단풍을 예상한 결과, 예년보다 전체적으로 1~4일 정도 늦어져 설악산에서 9월28일 시작된 첫 단풍은 해남 두륜산에서 11월11일쯤 절정에 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설악산 봉정암 앞에 있는 용아장성 능선의 모습.

설악산 봉정암 앞에 있는 용아장성 능선의 모습.

단풍은 적당한 강수량에 일교차가 클수록 아름다운 색깔을 띠고, 하루 최저기온이 5℃이하로 떨어지면 들기 시작한다. 또 일교차가 10℃이상 날수록 단풍은 빨리 든다. 단풍 시작 시기는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화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된다.

마등령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마등령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8월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369.0㎜로 평년(274.9㎜)대비 138%나 많았고, 작년의 164㎜보다도 2배 이상인 282%였다. 9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21.9℃로 평년의 21.9℃나 작년의 21.7℃와 비슷했다. 10월의 예상기온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평년보다 조금 늦은 9월 하순쯤 하루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풍도 진짜-crop-crop

따라서 9월28일쯤 설악산에서 시작한 올해 단풍은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3~18일쯤, 남부지방에서는 10월14~27일쯤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하루 20~25㎞의 속도로 남하하여, 설악산과 해남 두륜산의 단풍 시작시기는 약 한 달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정도 단풍이 드는 상태를 말한다.

서울의 북한산에서는 10월15일쯤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보다는 4일쯤 빠른 것이다. 원주 치악산은 10월8일, 속리산은 10월18일, 계룡산은 10월17일, 내장산은 10월18일, 한라산은 10월17일쯤 첫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단풍 예상시기 및 절정시기와 작년과 비교표.

올 단풍 예상시기 및 절정시기와 작년과 비교표.

산의 80% 정도가 단풍이 드는 절정시기도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시기는 첫 단풍이후 대개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 설악산과 오대산이 10월18~19일,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25~30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28일~11월11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이 10월18일쯤 절정의 단풍을 선보인 뒤 치악산 10월25일, 월악산 10월26일, 속리산 10월30일, 내장산 11월7일, 두륜산 11월11일을 끝으로 한반도에서 단풍이 서서히 지고 본격 겨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은 예년보다 3일쯤 늦은 11월1일쯤 절정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단풍에 영향을 주는 9~11월 상순의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첫 단풍과 단풍 절정시기가 대체적으로 늦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 첫 단풍시기는 중부지방에서 2.1일, 남부지방은 0.7일, 절정시기는 전국 평균 2.4일 정도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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