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화산체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울릉도와 독도는 생성기원이 같아 형제의 섬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규모가 작은 독도가 형이고, 울릉도가 동생격이다. 이는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암석 나이를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동해는 기본적으로 섬이 많이 분포해있지 않다. 독도와 울릉도는 동해의 형성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질학, 생물학, 해양학, 역사학 등의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송곳 같이 생겼다 해서 이름 붙은 송곳봉은 마그마가 화도를 통해 상승한 후 식으면서 형성됐다.

송곳 같이 생겼다 해서 이름 붙은 송곳봉은 마그마가 화도를 통해 상승한 후 식으면서 형성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섬 전체가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화산체로 평지는 거의 없다.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무암․조면암․응회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도의 중앙부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6.7m)이 있고,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 화구가 무너져 내려 생긴 나리분지, 나리칼데라 안의 작은 알봉이 있다. 또한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된 도동․저동 해안, 주상절리가 발달한 국수바위, 대풍감, 코끼리바위 그리고 학포해안, 세 종류의 암석으로 이뤄진 삼단폭포인 봉래폭포, 좌우의 암상이 다른 거북바위, 응회암의 차별침식으로 만들어진 버섯바위, 붉은 흙을 지닌 황토굴, 수평 주상절릭가 만들어낸 노인봉, 송곳 모양으로 깎인 송곳봉, 생명수 용출소, 희귀식물의 서식지 성인봉 원시림, 파도가 만들어낸 죽암 몽돌해안, 타포니가 발달한 3대 해양 절경 삼선암 등 총 23개의 대표 지질명소가 있다.

코끼리바위는 바위의 표면이 다양한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코끼리바위는 바위의 표면이 다양한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봉래폭포는 상부에서부터 조면암과 응회암이 첫 단을 이루고, 집괴암이 두 번째와 세 번째 단을 구성하고 있다.

저동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 당시에 만들어진 화산암들이 잘 보전돼 있다. 특히 현무암이 주로 분포하며, 클링커, 베개용암, 해안폭포, 해식동굴, 기공, 행인, 암맥 등 다양한 특징들이 산책로를 따라 관찰된다.

도동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간직한 여러 지질구조가 관찰된다. 울릉도는 점성이 큰 조면암으로 구성된 종상화산이다. 따라서 해안선이 급하며, 급경사로 인해 토양피복과 식생피복이 불량하게 노출된 암석이 해안을 이루고 있다. 암석해안은 파랑의 침식에 의해 해식애(도동해안 산책로)와 파식대(저동해안 산책로)가 발달했으며, 이들 지형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해식동, 시아치, 시스택지형이 형성되기도 했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독도 모습. 섬 전체가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화산체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준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독도 모습. 섬 전체가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화산체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준다.

 

거북바위는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거북모양의 시스택이다. 동편은 침식에 강한 포놀라이트 관입암이 버티고 있고, 서편에는 침식에 약한 집괴암과 현무암이 분포한다.

국수바위는 약 157만 년 전 조면암질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진 거대한 바위로서 높이는 약 30m, 길이는 남북방향으로 300m 정도다. 국수바위의 벽면에는 수많은 주상절리가 국수바위처럼 긴 띠를 이루고 있다.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 입자가 퇴적된 응회암이다.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외형을 보인다.

해국이 만발한 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해국이 만발한 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학포해안은 아름다운 해안과 더불어 울릉도 개척역사를 기록한 유적으로 유명하다. 침식에 약한 집괴암과 응회암 위로 침식에 강한 조면암이 놓여 있다. 암질의 차이로 학포해안은 만으로 이뤄져 있다. 학포만을 이루는 해안절벽에는 수직 한 방향으로 주상절 리가 발달해 있다.

황토굴은 화산재 퇴적물이 굳어서 형성된 응회암이 파도에 의해 차별침식을 받아 생성된 해식동굴이다. 동굴천장은 단단한 조면암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 화산섬에 갈매기들이 무리를 이뤄 자생하고 있다.

독도 화산섬에 갈매기들이 무리를 이뤄 자생하고 있다.

노인봉은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형성된 바위다. 암석표면의 절리들이 노인의 주름살처럼 보인다고 해서 노인봉이라 부른다. 노인봉을 구성하는 암석은 포놀라이트 및 조면암이다. 용암의 점성이 높아 주변에 비해 경사가 가파르고 뾰쪽한 암체를 형성했다. 수평에 가까운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발달해 있다.

송곳봉은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송곳을 세워놓은 것과 유사해서 붙은 이름이다. 수평 및 수직 주상절리, 구멍바위, 불규칙 절리와 같은 독특한 지질구조가 발달해 있다. 마그마가 화도를 통해 상승한 후 제자리에서 식으면서 형성됐다.

코끼리바위는 바위의 표면이 다양한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이는 용암이 분출한 직후에 지형기복이나 다른 용암의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아 여러 방향으로 식었음을 의미한다.

독도 주상절리의 절벽에 석양이 물들며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다.

독도 주상절리의 절벽에 석양이 물들며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다.

용출소는 화산이 함몰되어 칼데라 호수가 형성된 이후, 투수율이 높은 부석들이 호수 내에 퇴적되어 지하수 저장고 역할을 하게 됐다. 스며든 지하수가 투수율이 높은 부석 퇴적층을 따라 이동하다가 나리분지 외곽부에서 불투수층인 조면암을 만나면서 지표로 솟아올라 용출소를 형성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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