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서 빠지다

여름이실감난다.

계곡물에사람들이발을담근다.

오르는등줄기에땀이맺힌다.

그래도단체산행의맛은색다르다.

하산길에길을잘못접어들었다.

수락계곡쪽으로다이렉트로떨어졌다.

희미한길속에바위길도있었다.

빠지니다른풍경이다가왔다.

수락계곡에오르는사람들이많았다.

잠시쉬어가며늦게온일행과합류했다.

바위타기연습을하는것같다.

짙은녹음속의산행길은그늘속의시원함을이어주었다.

널찍한마당바위에서잠시쉬기도했다.

녹음의모습은여름산의모습이다.

멀리북한산과도봉산이보인다.

등산로정비하는소리가요란하다.

하산할능선을바라보았다.

수락산등산길은바위에밧줄로연결되었다.

로프에철사가삐져나와조심해야한다.

바위에오르니또다른바위가우뚝솟았다.

바위길을성큼성큼걷고있다.

주등산로에서수락산정상은비껴있다.

정상을배경으로단체촬영을하였다.

되돌아가는길에사람들이많았다.

자주꿩의다리가산길옆에있어잠시숨을죽였다.

바위틈에여름햇빛이비춰멋진모습을연출하였다.

올라온수락계곡이펼쳐진다.

어~그러고보니길을잘못들어선것같다.

저기도솔봉을돌아

능선으로내리뻗어야하는데…

그러나어쩌랴~그냥내려간다.어차피수락계곡으로가는길이니까.

약초꾼의길인가?희미한길이바위와연결된다.

뒤를돌아보니벌써한참을내려왔다.

저기도솔봉능선을타든,빠져이능선을내려가든결론은마찬가지.산행이즐거우면된다.

회장의책임감때문인가?벌써멀찍이선도하고있다.

도봉산쪽을바라보았다.

바위절벽이이어졌다.

줄을서조심스레내려갔다.

절벽막바지엔급경사로발디딤을조심스럽게하여야했다.

내려온길을돌아보니바위길이만만찮다.

바위길을다내려와숲으로들어가고있다.

숲의나무그늘엔노루발이집단으로서식하고있었다.


마음이두근거려요내기억속에당신의모습이자꾸만어른거려요봐도봐도보고싶고항상같이있고싶은아무래도나사랑에빠진것같아요,그대라는사랑<cafe.daum.net/newbuddypretty-희봉님>

어느산골소년의사랑이야기/예빈

노루발꽃이다.

계곡에내려오니이정표가보인다.

산행지도이다.

도솔봉에서능선을타고내려오다가영원암쪽으로하산할계획(청색)이었는데중간에서빠졌다.(핑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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