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의 대공원 산책

어린이대공원으로산책을나갔는데보도블록의잡초가일렬로나고있다.

늦게핀한송이의꼬리조팝나무의꽃이반겨주었다.

역시외로운철쭉하나가빗물을머금고있다.

네잎의클로바가있나찾아보았다.

풀잎의물방울이내눈엔크게들어왔다.

풀밭속의민들레가환한얼굴이다.

이끼류도삶의날개를뻗친다.

해바라기한송이가장마철의햇빛을기다린다.

언제능소화가폈던가?

부처꽃을찾은나비들이꽃동산을만들었다.

범부채가소나무가지와어울린다.

새로짓고있는토담집의진흙이반가운냄새를풍긴다.

담쟁이덩굴이나무를타고올라가고있다.

머루가여물어가고있다.


라라라/SG워너비

비둘기두마리가정답다.

메꽃이빗물을흠뻑머금었다.

노린재가빗물을피해잎뒤로숨었다.

벚나무고목에서새싹이난다.

장마철의산책길도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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