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속의 숲속에 들어가니
비가후득후득떨어지는등산길
그래도좋다.
산을찾는마음은비가와도운치가있다.
반갑게맞는풀잎이있고야생화가있기때문이다.
어떻게되었나궁금증도갖고
새로운발견에흥분도느끼면서
흐린속에서빗속에서그렇게산을갔다.
중국산왕원추리보다는꽃봉오리에앉은잠자리에시선이간다.
갸얌열매도알알이속을채우고있고
산딸기도끝물의요염함을보여준다.
누리장나무의꽃봉오리가필준비를하고있다.
원추리가반가운노랑색을선보인다.
원추리와하늘말나리를찾는눈에노루오줌이보인다.
이끼를타고올라가는덩굴에서생명력이느껴진다.
잔뜩흐린날씨속에2층의하늘말나리를찍는데자동으로후라쉬가터졌다.
엄나무이다.
속단(산토끼풀)이다.
꿀풀과의여러해살이풀로꽃은7월에피고붉은빛이돌며잎겨드랑이에서자란가지에층층으로달려전체가커다란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