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나들이 (6) – 얼레지, 회리바람꽃

구슬이끼가구슬을많이달고있다.

오후5시30분이넘어빛이떨어진계곡의음지이다.

잎에얼룩이있어얼레지라고한다.

내려다보고올려보고…

빛이없어볼품이없다.

얼레지틈에낀현호색이다.

새가되었다.

삶의구속은꽃들에게도있다.

생강나무꽃이피는계곡이다.

거꾸로보면와인잔이다.

거미고사리이다.

회리바람꽃이다.

꿩의바람꽃과얼레지의사이가보통이아니다.


내마음의꽃잎/이효녕내마음에서아름답게피어나는꽃잎은당신이었습니다비가내려내마음이흐린날외진모퉁이꽃밭에서그리움으로피어나는꽃잎도당신이었습니다꽃잎한겹한겹사이남몰래감추어둔사랑천년의세월보낸뒤붉은노을로불태우는것도당신일것입니다

tieayellowribbonroundtheoleoaktree/tonyorlandoanddawn

(사진:2009-03-29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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