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야생화 (3) – 꼬마병아리
어두운처녀들의계곡을올라와다시다른계곡을내려갔다.

혹시다른처녀치마가있을지몰라서다.

그런데뜻밖의꿩의바람꽃을만났다.

남한산성에서몇년전보았는데그후로찾을수없어아쉬웠는데

검단산계곡에서발견하다니…넘좋아배낭을벗어던지고엎드렸다.

계곡을더내려가자이번엔군락으로있었다.

완전히꼬마병아리무리였다.

[얼레지]

[꿩의바람꽃]을발견했다.

이렇게작은것을가랑잎속에서발견하다니….

넘반가워서흥분된다.

배낭을벗어놓고주위의지형지물을살폈다.

혹시다음을위해서였다.

[올괘불나무]

[꿩의바람꽃]한개체를발견했으니주위에더있을거라고여겨찬찬히살피며내려가다가

드디어발견한무리이다.

이어자주발견된다.

날씨가흐려꽃잎을닫고있었다.

불을놓았던자리에[얼레지]가돋았다.

[꿩의바람꽃]군락

[얼레지]의꽃잎이약간벌어진것도있다.

[산괘불주머니]도꽃을피우려고한다.

[개암나무]의빨간암꽃과노란숫꽃이다.

지난번풍도에서찍으려고하는데촛점이않맞아찍지못했었다.

가랑잎은뚫고나와꽃봉오리를맺은[얼레지]이다.


너만을사랑하고너만을믿는다

(가사中)

IchLiebeDich/MichaelJunior

[얼레지]와[꿩의바람꽃]이정답다.

바위밑에서뿌리내린[앉은부채]이다.

댓잎을가진[현호색]이다.

[현호색]의잎은변이가많아이름을통일했다.

[꿩의바람꽃]군락이꼬마병아리들같다.

4/24수안보에서찍은꿩의숫놈인장끼이다.

꿩의암놈은까투리라고부른다.

꿩의새끼들을꼬마병아리라고한다.

활짝핀[꿩의바람꽃]이다.

(사진:2010-04-10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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