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함께라면"공연을보러가는설레임
아내가힘든8월을보내고함께가는길이라더욱뜻깊고즐거웠다.
공연날인오늘직장의야유회가있었는데불참하고공연을보러가는이유이기도하다.
혜화역2번출구,샘터상표가반갑다.
공연을보러가는길은즐겁고설레인다.
TheDoorIsOpen/OysteinSev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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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눈독들일때가장아름답다"
연극"너와함께라면"이공연되는대학로문화공간이다.
오늘볼연극공연장은지하에있다.
송영창과이세은이활짝웃고있는광고판이눈에뛴다.
지하1층에있는매표소에서신분증을보이고표를수령했다.
2층좌석인데편하고넓어다행이었다.
연극안내문이다.
공연장입장시간이40여분남아거리를둘러보았다.
어느건물의화단에멋진향나무가있다.
커피숍에들려커피를마시며"너와함께라면"팜플렛을보았다.
대학로는정말젊은이들의거리이다.
아내와손을잡고보면서,중년의삶에활기를넣고자신청한연극
올리뷰님이당첨이라는선물을안겨주었다.
아내와함께"너와함깨라면"이라는연극을보는즐거움
공연내내아내의손을잡고웃음을토해내며마음의스트레스를끄집어냈다.
시놉시스의황당함이웃음이라는양념이끼어들어유쾌한연극으로탈바꿈한다.
연기자들의열연이돋보인다.
특히아버지역의서현철의능청스런연기와애드립이압권이었다.
정말로많은웃음이공연내내계속되었다.
여동생역의김유영이콧구멍으로땅콩을멀리보내는코믹개그,
남친의아들켄야는삐삐가울리고전화를걸때마다10엔씩놓은몸개그등
즉석애드립과개그가관객의웃음을자아내기에충분했다.
어려운여건에서여름을보낸우리부부도모처럼마음껏웃으며관람에몰두했다.
연극’너와함께라면’의원작자인미타니코우키(49)는최근가진방한기자간담회에서"평생희극을쓰는이유는웃음이희망주기때문이다"라고자신의철학을밝혔다고한다.미타니씨는’웃음의연금술사’라는수식어를가진일본내스타급작가라고한다.
시종일관잠옷차림의아버지서현철에게큰딸이세은이
예민한엄마에게어떻게대처해야하나를상의하고있다.
28세큰딸의70세아니73세남친이아버지에게기를쏟아붙은모습이다.
일본전통의국수를내리는장면이인상적이었다.
연기자들이국수를직접먹는장면이연출되었다.
아버지역의서현철이큰딸남친인송영창에게퍼붓는직설적의표현이더욱웃음을자아내게한다.
<공연사진4장인터넷에서퍼옴>
유소년농구감독이었던아버지는아들이있었다면농구를시켰다고말한다.
골대에골이들어가면결혼을승낙한다고말했으나아무도넣지못한다.
그러나엄마가사다리를타고올라가넣는것이아닌가?
가족들은엄마가충격을이기지못해쓰러질것이라고믿어서선의의거짓말을했지만
정작엄마는자기딸의결정을존중한다며허락한것이다.
극적인반전이었다.
2시간에걸친공연이끝나자우뢰와같은박수소리가장내를흔들었다.
객석의빈자리가거의보이지않을정도로많은관객이2시간내내웃고웃은결과였다.
공연장내에서는사진을찍을수없어공연이끝나자리에일어설때한컷을찍었다.
공연을보고나오자밖은비가계속내리고있었다.
아내와함깨본연극"너와함께라면"….비가내리니더욱흐믓하다.
쭈꾸미와새우복음으로저녁을먹으면서매워서얼굴이땀으로범벅이되었다.
그러면서도함께본연극의웃음을이어나갔다.
연극보기전사진찍은저담쟁이덩굴건물안에서아이스크림으로얼얼한입을달랬다.
"너와함께라면"…아내와함께한멋진오후였다.
(사진:2010-10-02혜화역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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