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5) – 꽃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늘공원의억새밭을거닐며꽃을찾는다.
뭉게구름이하늘을덮고가을햇빛이내리쬐는하늘공원에서
야생화를발견하는재미가하루가간다.
야고를찾다만난야생화들의아름다움이더욱다가온다.
[하늘공원의깃대종]
이질풀이란이름은이질에걸렸을때약재로사용되어서붙여졌다.
꽃이되는건/이해인꽃이필때꽃이질때사실은참아픈거래꽃이필때꽃이질때사실은참아픈거래나무가꽃을피우고열매를달아줄때도사실은참아픈거래사람들끼리사랑을하고이별을하는것도참아픈거래우리눈에다보이진않지만우리귀에다들리진않지만이세상엔아픈것들이참많다고아름답기위해서는눈물이필요하다고엄마가혼잣말처럼하시던이야기가자꾸생각나는날친구야봄비처럼고요하게아파도웃으면서너에게가고싶은내마음너는아니향기속에숨긴나의눈물이한송이꽃이되는것너는아니 친구야너는아니/부활
[털여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