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3) – 안개비와 강한 바람에 어서 빨리 내려가자.
가야산정상의바람,바람,바람
멀리는먹구름이온세상을뒤엎듯
이어서오른칠불봉의안개비
강한바람에눈을뜰수없다.
추위가몰아친다.
어서빨리내려가야지……
MysticHeart/Asha
물푸레나무는가지를물에담그면물을푸르게한다고해서붙여진이름이다.
한자로는수정목(水精木),수청목(水靑木),진피수(榛皮樹),수창목(水蒼木)이라고한다.
재질이워낙단단해서농기구자루로이용된다.
싸리나무회초리는사랑의매라고하지만,
물푸레나무회초리로때리면뼈에이상이가서함부로회초리로쓰면안된다고한다.
그리스신화에서는아킬레우스의창을만들었다고알려져있다.
북유럽에는신들의세계가종말을고한후
최고의신이자전쟁의신인오딘이물푸레나무밑둥으로남자를만들고.
남자의동반자가되도록곁에있던느릅나무가지를꺾어여자를만들어
인류의조상이되었다는신화가있다고한다.
물푸레나무는회갈색의매끈한편에속하는나무기둥과줄기에흰둥근반점이있는것이특징이어서
한겨울에잎이하나도없어도쉽게구별할수있다.
잎은마주나고깃모양의홀수겹잎으로작은잎이5-7개이다.
물푸레나무에는여러종류(물푸레,쇠물푸레,좀쇠물푸레,만주물푸레,흰물푸레등)가있는데,
그중쇠물푸레나무는물푸레나무보다잎이작고작은잎이5-9개로좀더많으며,
남부지방의양지바른곳에서자란다.
잎이작기때문에이름에‘쇠’자가들어갔다.
나무의크기도작은편이어서눈높이에맞게꽃이핀다.
원뿔모양의꽃차례에솜털같은자잘한흰꽃이핀다.
열매는붉은빛을띤시과로서줄모양의거꾸로선바소꼴이며9∼10월에익는다.
[해인사에서바라본가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