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꽃탐사 (10) – 개뽀리뱅이, 완전 후로꾸야~
한라산돈내코코스를부지런히내려온다.
설앵초와털진달래를실컷보고난후속도가붙는다.
서귀포앞바다의섬들이눈에들어온다.
개뽀리뱅이,이름이낮선야생화를나중에서야알았다.
마음이급해지나쳤던꽃이다.
칙칙한숲속으로접어들었다.
하늘은흐려지고어둡다.
돈내코가가까와진것같은느낌인데도거리는멀다.
무릎은말을듣지않는다.
금난초,큰천남성등첨보는야생화도큰흥은없다.
한계효용체감의법칙이적용되는것일까?
땅위를기면서자라는줄기인포복경이있다.
흰그늘용담(Gentianachosenica)
용담과의두해살이풀.
높이는5~7cm이며,잎은뿌리끝에촘촘하게마주나고달걀모양또는피침모양이다.
5~7월에흰꽃이줄기끝이나가지끝에하나씩피고열매는삭과(蒴果)로11월에익는다.
우리나라특산종으로제주에분포한다.<다음국어사전>
[설앵초,개뽀리뱅이]
급하게지나가는길
민들레인줄알고찍었는데
크롭하여확대해보니민들레는아니다.
오히려꽃은씀바귀를닮았다.
인터넷에물어보니"개뽀리뱅이"란다.
잎은민들레요,꽃은씀바귀인꽃….
이럴줄알았더라면아무리바쁜걸음이더라도
좀더자세히살필걸…..
항상집에와서야그것을후회한다.
아직도꽃을보는마음이완전후로꾸다.
그러고보니생각나는만화
플루크(fluke)가일본에서후루꾸(ふるく)로바뀌어서
당구와함께우리나라에들어와서사용되었다.
일본어가아니라원래영어였던것이다.
[SIBONEY]
야생화를보는마음도
노장의정열이닮아야하는데….
1981.09.3024:00스위스바덴바덴에서’셰울(서울)’발표를들은것은수원역에서지리산행열차를탈때였다.
[2018평창]김연아,비트와의장외맞대결서’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