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 하늘말나리를 찾다가 옥잠난초를 해부하다.
BY rhodeus ON 9. 19, 2011
잔뜩흐린날,빗방울이뚝뚝떨어지는날.
장맛비속의휴일을그냥지나칠수없다.
카메라를걸치고떠나는발걸음의자유를즐긴다.
[자작나무](15:32)
육교를지나며자작나무꽃을가까이서본다.
무척친근감이느껴지는자작나무속이다.
[능소화]
산사태방지철조망사이로보이는능소화꽃
지나다니는차량의요란한소리속에서도꽃들은웃고있다.
[깃동잠자리]
잠자리한마리가장마철에시무룩해있다.
카메라를가까이대도모른척한다.
[하늘말나리]
여름의우기가되어서야진하게꽃을피우는하늘말나리
가을하늘을보지않고먹구름낀여름하늘을보는이유는무엇일까?
[물박달나무]
칙칙한날씨에물박달나무잎을올려다보니그래도낫다.
거친줄기에돋아난어린가지의잎파리가더없이싱그럽다.
[하늘말나리]
전초,꽃,봉오리.
맑은날씨라면더멋진모습일텐데…
[샘터](16:37)
도롱뇽이살았던샘터에서물을한컵떠마신다.
장맛철이물맛이비릿하다.
[서울시내]
짙은먹구름속에시야가트인다.
삶의먹구름이흩어진듯하다.
[하늘말나리]
어두운숲에서진한색깔이눈에확띈다.
장맛철의하늘말나리는그래서더욱멋지다.
[노루발]
꽃도못보고열매만본다.
올봄은너무바빴다.
[옥잠난초]
옥잠난초의꽃도모두졌다.
그래도이놈은꽃대끝에모양을갖춘것릏가졌다.
아주가까이서확대해본다.
꽃상판이넓은것을확인해보려고.
꽃잎을따서손바닥위에얹어도보고
나무잎위에도얹어본다.
조금씩더가까이/신혜성
|
손으로잡고조금더가까이….
자세히보면이쁘니까.
위에서본모습이다.
보는각도에따라각각지모양을보여준다.
하늘말나리찾아왔다가옥잠난초를해부한다.
옥잠난초의특징을잡기위해서…
[원추리](17:42)
장맛철,음침한속에서도꽃은그모습을변치않는다.
(사진:2011-07-10검단산)
Share the post "검단산 – 하늘말나리를 찾다가 옥잠난초를 해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