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4) – 백학봉 단풍의 아름다움
약사암의휴식을접고백학봉으로향한다.
단풍이절정을이룬등산길은한마디로환상이었다.
백학봉중턱에서내려다보이는경치는절경이었다.
맑은날씨와뭉게구름이더욱아름다운날을만들어주었다.
> 단풍의이유/이원규이가을에한번이라도타오르지못하는것은불행하다.내내가슴이시퍼런이는불행하다.단풍잎들일제히입을앙다문채사색이되지만불행하거나불쌍하지않다.단한번이라도타오를줄알기때문이다.너는붉나무로나는단풍으로온몸이달아오를줄알기때문이다.사람도그와같아서무작정불을지르고볼일이다.폭설이내려온몸이얼고얼다가축축이젖을때까지합장의뼈마디에번쩍혼불이일때까지.
아름다운단풍에취하며내려가며다시보는감상에또다른흥분이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