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찾아 남도로 (1) – 변산바람꽃, 노루귀
봄꽃을찾아남도로향하는마음에봄기운이넘친다.
날씨는맑고구름낀하늘이벗겨지더니따스한봄날이다.
남도의한적한시골길을달려변산아씨가살고있는마을에닿았다.
봄기운이보리싹을파랗게올려놓았다.
변산아씨는그곁에서살랑살랑봄바람에몸을흔들고있었다.
누가바람아씨아니라고이렇게도춤을잘추니?
적당한햇빛에얼굴을더욱예쁘게하고우리를맞는다.
먼길을달려온수고가눈녹듯사라지며미소로답한다.
그동안잘있었느냐고…..
아기노루귀도꽃망울을터트리고있다.
봄볕을맞은가녀린솜털이반짝인다.
남도의봄은이렇게꽃잔치를벌렸다.
마음의축의금을봄꽃들에게전달했다.
정말몰라요/서유석
사랑이찾아온다면/장인하 어느날문득예고도없이
가슴떨리는설레임으로
분홍빛사랑이찾아온다면
내사랑으로받아들일수있을까고운햇살같이반짝이는
눈부신미소를지으며
환하게웃어주는사랑이찾아온다면
같이웃어줄수있는사랑을할수있을까따스한눈빛으로
내두눈을바라만보고있어도
마음이먼저알아버린사랑이찾아온다면
가슴을열어그사랑을안아버릴수가있을까만약에운명이비켜갈
하늘이허락지않은사랑이래도
아픔으로다가오는사랑이찾아온다고해도
그래도사랑이라말하며사랑할수있을까
개불알도크기에따라달리부른다.
그런데불알은없고털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