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 – 사동에서 추산까지 버스 드라이브

의정부에서새벽4시에출발하는울릉도행승용차를타려고

전날의정부망월사역에서내려찜질방에서잤다.

10월초의빡빡한일정으로인한피곤함에도

울릉도에간다는설레는마음이겹친이유일까?

얼떨결에선잠을자고새벽3시에일어나샤워를했다.

알고보니그찜질방에서울릉도야생화탐사팀8명이잤던것이다.

4시간을달려묵호항에도착했다.
울렁대는배를웅켜쥐고3시간30분동안배를탔다.

사동항에서버스를기다리며1시간가량을보냈다.

미니시내버스를타고천부못미쳐추산까지달리며차창밖의풍경에감탄했다.’

추산에도착하니늦은오후였다.

정말이지외국가는것보다훨씬가기가힘든울릉도이다.

그렇게울릉도의첫발을디뎠고,날씨도맑아기분이좋았다.

이런기분을맛보는데30년이나걸렸다.

[울릉도행시간표](08:17)

09:00씨플라워호를탔다.

[울릉도행영객운임표]

씨플라워호는왕복11,000원인데프레이엄을주고125,000원에샀다고한다.

그런데도울릉도행여객선의자리는절반가량남아있었다.

여객터미널에서개인별로표를팔지않고여행사에표를모두넘겨주어서그렇다고한다.

참못된방식이다.

[울릉도관광안내도]

[승선](08:42)

울릉도를향해순항하는여객선

나는배멀리는잘하지않는데도배가울렁거리며불편하다.

어떤여자는마구소리를치며토하면서아우성이다.

두시간반정도하는시간이1시간이나더걸렸다.

[와~울릉도가보인다](12:28)

누군가가소리쳤다.

모두들창가로몰려가울릉도와첫대면을한다.

[동해의외딴섬,울릉도]

모두들탄성을지르며열심히셧터를누른다.

[독도행여객선]

우리가찾아간날은태풍경보가있어독도행여객선은발이묶여있었다.

우리야생화팀은아예독도에갈계획자체가없었다.

[사동항도착](12:43)

흰구름이맞아주는가운데설레임을안고내렸다.

[사동항여객터미널모습]

사동항은울릉도신항이다.

[울릉도해변]

우측에있는봉우리는케이블카를타고올라갈수있다.

정상에는도동항을전말할수있는전망대가있다.

[기다림의시간]

시내버스를기다리면서약50여분을서있었다.

[사동에서천부까지시내버스로이동중본풍경](13:47)

원래1시에천부의팬션에도착할예정이었으나

배도연착되고사동에서버스를오래기다려두시간이늦었다.

[입석의안타까움]

주민과관광객이많아미니버스는만원이었다.
입석으로몸을흔들이면서차창밖의풍경에감탄한다.

[태하항](14:13)

태하항까지버스가들어갔다가다시나왔다.

[멋진풍경]

천부항으로가는막바지고개를넘으니시원한풍경이전개되었다.

[코끼리바위]

[평리유래]

내가태어난고향마을이름도여주평리이다.

[코끼리바위]

[천부]

멀리보이는마을이천부이다.

[행복한休팬션](14:46)

천부못미쳐추산에서버스에내렸다.

저만치보이는2층집이첫번째숙박할팬션이다.

뒤에보이는암봉이송곳바위이며,구멍이뚫여달처럼보인다.

[분홍바늘꽃]

[왕호장근]

팬션으로가는길가에서본야생화들이다.

[억새](15:07)

행복한休팬션에서늦은점심을먹었다.

제주의농산물로지은반찬이입맛에맞았다.

특히,부지깽이나물이제일맛있었다.

점심을먹고나와팬션주변의억새를찍었다.

[미니시내버스이용노선도]

사동항에서천부못미쳐추산까지울릉도를반바뀌돌았다.

(사진:2012-10-05울릉도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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