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사람들이돌부추라도부르는두메부추.
울릉도꽃탐사3일째,점심을먹고3인이되돌아와서기어이그모습을담았다.
수십미터낭떨어지기를아슬아슬하게기어올라부메부추와눈높이를맞추었다.
렌즈각도의한계와발디딤돌의위험을조화시켜두메부추를가슴에담는다.
가슴속에서솟아오르는희열과흥분이푸른바다에쏟아진다.
이런광경은또다시맛보기힘든너무나도아름다운군락이다.
거기다맑게갠하늘에푸른바다가배경이되었다.
또한죽도를배경으로두메부추를찍는모습이
아슬아슬한죽음과의게임처럼비쳐졌다고한다.
바위돌이떨어질까봐아래탐방로에사람들이걷지않는순간
발걸음을조심스럽게옮겼고,손에서는땀이났다.
게다가디카바테리가깜박깜박하고있었고
스페어바테리가담긴배낭은멀찍이있어
위험을무릎쓰고그배낭까지갔다올엄두는내지못했다.
이렇게두메부추를담은후사동의울릉수목원으로택시를타고갔다.
사동의울릉수목원에서도동까지걸으며또다시절벽위에두메부추에흥분했다.
해가지는늦은오후이므로햇빛이가려어두웠고
100mm로잡아당겨겨우그모습을담았다.
이렇게울릉도꽃탐사3일째는두메부추의날이었다.
본전은빼고도남는다고할만큼흡족한부메부추이다.
[울릉도꽃탐사3일째일출]
[행남등대전망대에서본저동해안탐방로와저동]
[절벽아래의탐방로]
[두메부추탐사장면]
[두메부추]
백합과(Liliaceae)36속
부추속(Allium)27종
두메부추(AlliumsenescensL.var.senescens)
울릉도와강원도의바닷가및북부지방에서자란다.
식미가뛰어나므로앞으로식용경제작물로대량재배도가능하다.
자생지의개체수는얼마되지않지만한택식물원에서증식하여현재에는전국각지에식재되고있다.
[멋진희열을준두메부추를뒤로하고]
[YoungLove/JedWard]
[사동항에서본도동전망대]
[사동항에서도동항으로혼자트레킹하며본두메부추]
[혼자만의감동을가슴속에담는다]
[멋지고흥분되고아름다웠던날]
(사진:2012-10-07울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