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 (3) –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긴다.

여름을맞은방법은무엇일까?

땀을흠뻑흘리는연습이필요하지않을까?

통영의사량도지리산종주길

땀을바가지로흘렸다.

모자도젖고수건도젖어무거운데

바지가랑이도젖어발길을잡아당긴다.

그통에땀방울은안경을가린다.

여름이젖어온다.

벌써장마라니…….

[멋진풍경]

고도400m를해안에서거의수직으로올라왔다.

비가온흐린날씨에서날씨는개었다.

땅에서올라오는후덥한습기에땀을부지기수로흘렸다.

그결과맞이한시원한풍경은멋스럽기그지없다.

[큰까치수영]

멋진풍경을배경으로큰까치수영이꽃을피웠다.

까치수영이필때에는녹음이우거지고확실한여름이라는것을뜻한다.

[주상절리같은바위]

멋스러운바위가하늘로치솟았다.

그런데등산로도자잘한갈라진바위길이어서걷기도불편했고,등산화도많이상할것같았다.

[땀을어찌나많이흘렸는지]

모자,수건,손수건,윗옷,바지…땀에젖어촉촉했고

모자가무거워졌다고웃음보도터뜨렸다.

설악산2박3일의피로가쏙빠졌다.

[자주꿩의다리]

풀섶에서환히웃는자주꿩의다리에눈을맞췄다.

어찌나꽃색이곱던지,흐릿한안경너머로그모습을본다.

[참나리]

까만주아가멋스러운나리중의나리,참나리

전망좋은곳에뿌리를내렸다.

[무당벌레]

[참나리꽃이핀것을상상하며]

산행에서꽃은양념이다.

상상의나래를펴며즐거움을찾는다.

[등산로]

암반길의연속이다.

[지리산]

[닭의장풀]

[고사목]

[청미래덩굴]

[운무의발생]

[산조팝나무]

꽃은졌으나보는반가움이다.

[소나무]

분재같은소나무가섬마을을내려다본다.

[암릉길]

[부처손]

차마고도길에보았던부처손을연상했다.

[갖고싶어라~16-35]

[돌담위를걷는스릴을느끼면서]

[지나온암릉길]

[그림자놀이]

자리의위태로움이흔들흔들….

[혼자만의독백]

장난감을만지면서열중하는아이처럼…..

[저멀리]

좀천천히가자!!!

[바위사이]

보는시각에따라새로운세상이열린다.

[너와나]

자꾸도망가면어쩌니?

그래돌아보기라도해야지…

사량도를

사랑도로만들고싶다.

[두타산쉰움정을떠올리면서]

[지나온능선]

[분꽃나무]

혹시나해서잎을자세히보니맞았다.

[저암봉]

좌측의저암봉을올랐다가길이없어백해서우회했다.

[소나무가있는풍경]

[지리산정상](09:00)

산이아름다워우리나라100대명산과한국의산하100대인기명산에이름을올렸다.

[지리산유래]

사량면의여러섬중가장큰윗섬을동서로가로지른산줄기서쪽에솟아있는지리산은

돈지마을과내지마을의경계를이루고있다하여두마을의공통지명인지리(池里)를산이름으로삼았고

이후날씨좋은날이면북서방향으로노고단에서천왕봉으로이어지는지리산능선이한눈에들어온다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으로이름이바뀌었다전하여,요즘은그냥줄여서지리산(智異山)이라부르고있다.

[지리산에서바라본걸어온능선길]

[지리산정상의바위우물]

[괭이사초]

[바위채송화]

바위우울안에도하나의생태계였다.

그러나두타산의오십정산처럼무당개구리는없었다.

[가야할능선]

(사진:2013-06-15사량도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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