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 춘설속의 함박웃음, 변산아씨여~
BY rhodeus ON 3. 9, 2014
아~변산아씨여~~
그대얼마나보고싶었는지알아?
감기로못올뻔했잖아~
설중의변산바람꽃을보는신나는시간
아름다운시간이멋지게엮어졌다.
미끄러운계곡길에눈속에꽃대를올린멋진모습에취하고취한다.
이취함은나만이아니다.
연옥님,명달님,보경님,무심초님.그리고또….
반갑고반갑습니다.
지난여름해오라비난초를보는날처럼.
[변산바람꽃]
열흘이넘는독한감기때문에병원에가서링겔까지맞으면서버티고있다.
요즘변산바람꽃이피기시작했지만좀처럼집을나서지못한다.
그런데숲향기님한테서문자가왔다,사진과함께…
오늘지나면질거같다는말과함께
그리고날씨가추워11시까지도누워있었고
점심먹고이쁜이들이살아나서겨우찍었단다.
너무나보고싶었던변산아씨를사진으로보니몸이발동을건다.
감기도이젠진정이되면서목소리도좀나아진느낌이다.
꽃보러간다니아내가말린다.
감기인데어디가냐고하면서…..
그래도배터리를충전했다.
[눈이왔어요]
아침에늦음막이일어나니문자가왔다.
눈이왔다면서눈사진과함께.
점심때쯤도착하려고이제서일어났는데…
마음이급해진다.
급히배낭을싸고집을나선다.
찬바람이쌩하니부니감기가걱정이된다.
그래도힘을내자
변산아씨를보러…..
안양행333버스를타니연옥씨에게서카톡이왔다.
변산아씨보러수리산가는중이라고답신을보냈다.
그랬더니전화가왔다.
김포서출발했는데안양역에서같이가자고…
몇명이오냐고하니3명이란다.
ㅎㅎ좋아요.
[복수초]
안양역에서넷이출발했다.
그런데작년의기억이춤을춘다.
계곡까지갔다가다시내려와수목원에닿았다.
설중복수초가화단에있다.
[계곡탐사]
계곡을찾았으나변산아씨는보이지않는다.
다시전화를하고문자를받아다시내려간다.
[버들강아지]
꽃샘추위속에서도봄은왔다.
화사한맑은날씨가몸에힘을준다.
[올라가는길]
기억이서서히돌아온다.
[노루귀]
기억이완전히돌아왔다.
갸녀린노루귀가넘애처롭다.
뜻밖의천명달님의목소리
검게그을린얼굴이울릉도의그얼굴이었다.
반가움에손을잡는다.
아침에도갑산에들린후수리산에와서변산아씨까지보고오는길이라고….
이렇게수리산이집합장소가된다.
[눈이내린다?]
눈발이바람에날려눈이내리는것같다.
모두들탄성을지르면서올라간다.
[변산아씨알현]
설중의변산바람꽃~반가움에첫알현이다.
들꽃을본지가넘오래되었다.
지난10월개쓴풀본후처음,올해엔동해복수초도보러가지않았다.
[눈꽃]
모처럼눈이내린일요일
많은사람들이수리산으로몰렸다.
무심초님도…보경님도….
변산아씨의여러모습들이계곡을덮었다.
설중의변산바람꽃,당당한우리의야생화
멋진모습에취하고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