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탐사 (1) – 왜박주가리, 세포큰조롱, 소경불알, 털이슬
BY rhodeus ON 8. 16, 2014
왜박주가리와세포큰조롱을찾아달려가길4시간
11시가넘어도착한경북의한숲속
드디어나타난왜박주가리
박주가리열매가달리는데아주작은꽃이핀다하여왜박주가리
그런데상상해온것보다훨씬작다.
어림잡아3mm정도될려나…..
그리고또다는꽃,세포큰조롱
요놈은왜박주가리보다약간크긴한데도낀개낀이다.
약5mm정도….
그러나우리는이희귀종을찾아아침일찍달려왔던것이다.
한낮이되면꽃잎을닫아버림으로….
눈앞에나타난눈알빠지게작은꽃들을렌즈에담는열기
장마후습한날씨도우리를막지못했다.
서서,쪼그리고앉아서,아주털퍽주어앉아서
각각포즈를연출하는숲속의모습
누구의감독도없이끌림의순간은아름다운그림을그린다.
1.왜박주가리
[전초의모습]
다른물체를타고올라꽃을피웠다.
일찍꽃핀것은벌써박주가리같은씨방을맺었다.
[촛점맞추기]
꽃이넘작아자동촛점이맞춰지지않아수동샷으로겨우잡았다.
[덩굴성식물]
줄기는가늘고길며다른물체에감긴다.
[햇빛을맞아]
부케와그림자….
모두의열기가원계관을받을만하다.
[허리]
줄기가약하지만다른물체를타고올라가튼실한허리를만들었다.
[크기비교]
요렇게작은꽃이열매는크게맺힌다.
흔히볼수없는귀한야생화이다.
[왜박주가리단상]
귀가길에홀현히떠오른단상…..
2.세포큰조롱
[세포큰조롱]
강원도세포지방에서처음발견되어이름붙여졌다.
지금은경북의한지역에서만자생하고있다.
꽃은왜박주가리보다약간크지만그래도작아찍기가만만찮다.
[박주가리과백미꽃속]
민백미꽃,산해박과같이백미꽃속으로분류된다.
백미꽃속의꽃안쪽에는돌기처럼생긴것이있는"덧꽃부리"라고부른다.
[덩굴성식물]
가늘고긴줄기는무엇이든감고올라가는데
감을물체가없으면스스로얽히고설키며감고올라간다.
[뒷통수]
[그림자]
[그네타는공룡헤레라사우러스]
[날으는익룡]
늘어진덩굴의세포큰조롱
공룡의모습을상상하며흠뻑빠진시간을보냈다.
3.소경불알
[소경불알추억]
갈마치에서더덕꽃인줄알고2년간꽃만찍었다.
3년째가니많이퍼져있었다.
한포기를캐보니왝?더덕이아니잖아~
도라지같은더덕뿌리를상상했으나
둥근작은감자같은방울모양이다.
이것이바로소경불알이었던것이다.
[꽃봉오리]
소경은눈으로볼수없고만져봐야알수있듯이
소경이뿌리를만져봐서둥근것이소결불알인것이다.
[소경불알꽃]
더덕,만삼,소경불알꽃은비슷하지요.
비교해보세요⇒http://blog.chosun.com/rhodeus/3953084
4.털이슬
[털이슬]
쥐털이슬,말털이슬,소털이슬….
다음에는이슬방울을머금은꽃을찍고싶다.
5.그밖의꽃들
[꼬리조팝나무]
[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