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아내의 교통사고로 위험한 유혹에 빠진 청년 [블로그타임스 No.85] - 블로그타임스
아내의 교통사고로 위험한 유혹에 빠진 청년 [블로그타임스 No.85]

logo_blogtimes


2016년 6월 2일


정동진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니

bt20160602


아내의 교통사고로 위험한 유혹에 빠진 청년 

아내가 교통사고를 냈다. 일단 가해판정을 받았으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냈다는 표현이 맞겠다. 그러니 교통사고 자체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우리 측 책임이다. 회피할 생각도 없고 잘잘못을 따질 생각도 없다. 하지만 그로 인해 한 젊은이를 위험한 유혹에 빠지도록 만들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불로소득의 달콤한 맛을 보게 되었을 테니 말이다. 사건은 이랬다. 교차로를 지나 경전철 공사로 진입로… <계속>


부자가 빈곤층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는데 


국가는 국민의 안녕을 책임져야 하는데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편하게 살수있게 해 주는 것이 첫째 의무요 그것 잘하면 국민은 다른 것 더 바랄것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니 대통령을 비롯해서 행정부에는 또 많은 부처가 갈라져 책임자가 있고 제 가끔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 받고 그 일만 잘 하면 국민들은 행복하게 산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바라보면서 그 임무를 국가가 잘 했나고 묻고 싶다 못했다면… <계속>


왜 착한 사람은 이 지상을 먼저 떠날까 

왜 착한 사람들은 이 지상을 먼저 떠날까, 자의든 타의든… 여기서 자의는 병들어 할 수 없이 먼저 떠나는 사람들도 포함되겠다. 어제 저녁 뉴스로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 한 공시생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왜 하필 남의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을 했을까. 업무로 지친 곡성의 착한 공무원이자 착한 가장이 왜 하필 그 시간에 새 아파트 이사를 앞두고… 남의 일이지만 가슴이 아팠다. 끔찍한 뉴스가 조간에도 나왔지만… <계속>


부고를 문자를 받으니 찹찹한 마음이 

20대 후반의 미혼인 아들 두 명이 상주였습니다. 아빠를 닮은 큰아들이 의젓하게 문상을 받았습니다. 차분하게 예를 갖추어 문상을 받는 모습을 보자 돌아가신 분이 비록 아들을 결혼은 못 시키고 가셨지만 그래도 어린 자녀를 두고 간 것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덩치가 큼직한 작은 아들은 형님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있었습니다. 엄마가 없어도 곧 결혼하여 한 가정을 꾸려가야 하는데… <계속>


결과 이상으로 그 과정도 중요하다 

우리민족은 그 성향에서 민주주의가 자리잡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통적으로 ‘토론문화’ 가 없다. 질문없는교실, 강의실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성질이 격하기 때문에 말 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고, 대체적으로 거칠고 상스럽다. 민주주의는 결과이상으로 그 과정도 중요한 정치형태다. 그 과정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토론이다. 누구나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차분히 전개할수 있어야하며… <계속>


우리 집에는 보물이란 없나니 오직 있다면 청백 뿐, 묵계종택 

‘默溪(묵계)’라는 지명은 원래 ‘居墨驛(거묵역)’이었다 합니다. 1500년에 김계행이 머물면서 ‘默村(묵촌)’으로 바뀌었는데, 김계행이 晩休亭(만휴정) 냇물이 잔잔히 흐르는 모습을 보고 다시 ‘默溪(묵계)’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열린 대문에는 國泰(국태) 民安(민안) 이란 글이 붙여있습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꼭 필요한 말.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평안해 진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종택 솟을… <계속>


오옛날 맛 그대로인 오장동 흥남집 냉면 

사무실에 나왔다가 인근 중부시장에 건어물을 사러갔던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날씨도 더운데 오장동에서 냉면 한 그릇 어떠냐고 했다. 그렇찮아도 시원한 게 생각나던 참이었다. 11시 반에 흥남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점심시간 전인데도 실내는 만원이었다. 몇 년 전 자주 다녔던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전에는 바닥에 앉는 자리 위주였지만 의자 식으로 바뀌었다. 냉면을 좋아하는 세대가 노인들이라 앉기… <계속>


오래 전 내부반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비의 나그네 

장파리에 리비교가 있다. 서부전선에서 당시 자유교와 함께 DMZ로 들어가는 통로다. 다리 입구 검문소 곁에 인솔하사가 차를 세운다. 나 혼자 타고 있었다. “자, 인제 여기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 모르니 사 막고 싶은 거 사 먹고, 전화 하고 싶은 데 전화 해라.” 검문소 조금 뒤 점방에서 사이다 한 병을 사 마셨다. “됐심니더.” 그렇게 해서 DMZ로 들어갔다. 연대 보충대 내무반에는 후송병이 대부분이다. 멀쩡한 놈은… <계속>


갈맷길에서 만나게 되는 농바위 

오륙도 선착장을 깃점으로 한 이기대 갈맷길(오륙도선착장-이기대 어울마당-동생말-약 4km)이자 해파랑길의 시작점을 걷다보면 이기대 어울마당을 약 0.8km쯤 남겨둔 지점에서 농(籠)바위를 만나게 된다. 바다에 면한 가파른 절벽에 위치한 농(籠)바위는 아슬아슬 하기가 설악산의 흔들바위에 못잖다. 가까이 접근하기는 불가하고 트래킹하는 갈맷길의 전망대에서 망원 줌으로 당겨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계속>


우양미술관 ‘전광영 전’ 오프닝 

경주 우양미술관을 가기 위해 서울에서 신경주역으로 KTX를 타고 이동했다. 우양미술관(구 아트선재미술관, 경북 경주시 보문로 484-7)은 대우그룹이 운영하던 아트선재미술관을 조효식 우양수산 회장이 2013년 인수해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작년부터 기획전을 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0년대 이후 아트바젤과 같은 국제아트페어에서도 항상 작품을 찾아 볼 수 있는 전광영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계속>


솔거의 습작

a_DSC0124


Copyright © chosun.com weBlog. All rights reserved.

1 Comment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