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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라디오 방송에서는 해마다 예쁜 엽서전이란 것을 전시하던 때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런 기억의 소산물은 사촌집에 갈 때면 당시에 중. 고등학생이었던 사촌들이 책상에 앉아서 규격의 엽서에다 저마다 자신들이 최대한 솜씨를 드러낼 수 있는 그림들을 그렸던 장면들이 많이 봐왔기에 지금도 여전히 엽서~하면 그런 장면들이 연상된다. 요즘엔 이런 것들이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컴의 이멜에서 스마트 폰 카톡까지… 언제 어디서고 금방 확인과 답신을 바로 주고받을 수 있는 편리성이 대세가 됐지만 어찌 보면 아날로그적인 이런 감성적인 추억들을 간직 할 수 없게 된 시절로 온 것 같아서 조금은 감성이 메말라감을 느끼기도 한다.
나의 정원님의 ‘더 라스트 레터’ 중에서 blogs.chosun.com/mon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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