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됩니다 [블로그비망록 No.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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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든 대통령이든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고 에너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좋은 것이 팬이겠지요. 어떤 경우에도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한편이 되어 응원하는 것 말입니다. 이런 미미한 블로거에도 팬이 있습니다. 며칠만 글을 못 써도 무슨 일이 있나 묻는 분이 있고 궁금해합니다. 개인사 소소한 이야긴데도 순이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혼자서 감격을 합니다. 지방에 있는 친구들도 만나면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하고 내가 글 쓰고 나서 잊었던 내용을 물어볼 때도 있어서 눈 밝은 독자들을 위해 보다 정확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데도 저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됩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최수니님의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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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나라, 이런 세상이 되었나 [블로그타임스 No.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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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7일


한 여름 밤의 빠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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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나라, 이런 세상이 되었나 

참 황당한 사건이다 잠시의 시끄러운 소리로 짜증이 나서 아파트외벽에서 외줄에 메달려 일하는 작업자 밧줄을 끊어서 죽게 했다니, 또 바로 그다음날 대학교수 한사람은 자기에게 전달된 소포를 풀었다가 사제 폭탄으로 큰 부상을 입고 다행스럽게 죽지는 안했다고 한다. 세상에 어찌하다가 이런나라 이런 세상이 되었나? 너무 황당한… <계속>


날씨조차  정신줄을  놓아 버렸는지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오노레 도미에’ 

19세기 전까지만 해도 서구의 그림은 신화 내지는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19세기가 되면서 대중을 다루게 되었고 사실주의가 등장한다. 지배계급인 황제, 대부르주아지와 도시 하층민의 차이가 극심하던 시대 도미에는 <세탁부>를 그렸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변천하던 시대, 가난한 주부들의 하루 일과 중에 빨래는 빼놓을 수 없는… <계속>


문예회관 대극장 가열 123번 


아내는 태생적으로 낙천적이고 낙관적이다 

나는 아내를 보면서 ‘성격이 운명이다’ 라는 격언을 믿는다. 아내는 태생적으로 낙천적이고 낙관적이다.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의 장점을 먼저보고, 어떤 일이든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성격이 쾌활한만큼 생기가 넘치고 작은일에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 작은감동에도 쉽게 눈물을 흘리고 다른사람의 슬픔을 함께 아파한다. 이러한 아내의… <계속>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건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자면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뽑을 수가 있다. 어린 시절은 물론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흥미로운 신들의 세계는 깊이만 좀 더 보강되어 있을 뿐 흐름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여전히 인간들이 상상하는 신화의 세계는 그 존재가 마치 우리들 곁에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계속>


세상은 넓고, 거지같은 영화는 더 많다 

수십, 수백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거지같은 영화는 더 많다” 라는 진리입니다. “더 많다”라는 뜻은, A급보다 저질 영화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런 간단한 진리를 수백시간 허비해가면서 깨달아야 “영화광”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B급영화나 더더욱 한심한 C급영화를 보다가, 맘에 드는… <계속>


한국인은 2750년에 멸종?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먼저 멸종하게 될(go the way of the dinosaurs)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내놓은 암울한 전망(a gloomy prospect)이다. 현재와 같은 낮은 출산율을 방치할(leave its low fertility rate as it is) 경우 마지막 한국인은 2750년에 사망하고, 마지막 일본인은 3011년에 태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먼 미래를… <계속>


기장이 분실한 권총 7세꼬마 장난감 착각 가져가 

(1990.06.27) 제주발 대구행 대한항공 보잉727기 371편 기장권총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권총을 가져간 사람이 당시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이모씨(39ㆍ사업ㆍ대구시 북구 노곡동)의 7살짜리 아들(유치원생)임을 밝혀내고 아버지 이씨로부터 권총을 되돌려 받았다. 이씨는 “당시 이 비행기 2b석에 탑승했었는… <계속>


독립운동가 이상설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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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손주 없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블로그비망록 No.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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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봐준 공은 없다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다. 기껏 봐주고 나면 오히려 왜 잠을 재워서 밤에는 자지 않는다는 둥, 건강에 안 좋은 정크 푸드를 먹였냐는 둥, 단 것 주지 말랐는데 왜 번번이 주느냐 이런 저런 불평이 많다. 불평을 들으면서도 아내는 몰래 사탕을 준다. 이번에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 내가 말린다. 아내는 새 껌을 손주에게 준다. 손주는 달콤한 맛을 빼먹고 뱉어낸다. 껌 한 통 다 달아난다고 말리면, 몰래 쑥덕대는 꼴이 결국 거덜을 내야 직성이 풀릴 모양이다. 아! 손주 없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Silhuette님의 ‘손주 없는 사람은 무슨 맛에 사나?’ 중에서
blogs.chosun.com/silhuette

피해를 주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들 [블로그타임스 No.360]


2017년 6월 26일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재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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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주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들 

롯데마트에 갔다가 겪은 일이다. 계산대 바깥에 잠시 서 있는데 앞에 있던 젊은 여자가 갑자기 뒷걸음을 치는 바람에 내가 넘어져 버렸다. 정확하게 표현해서 비틀거리며 시멘트 바닥에 주저 앉아 버렸다. 그런데 그 젊은 여자가 돌아 보드니 하는 말 “내가 약간 건드렸는데 왜 넘어지세요?” 한다. 그것도 어이 없는데 또 옆에 서 있던 어떤… <계속>


휠체어를 밀고 가는 소풍 


황석영 작가의 사인을 받은 서울국제도서전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출간한 신작 및 전작들에 대한 친필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황석영 작가님의 사인회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늘어선 줄이 줄어들지 않더군요. 저도 친필 사인 받는데 성공! 장길산 작품부터 그동안 출간한 작품을 모두 읽었다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 이번의 출간 작품을 읽는다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계속>


촛불 정부에서는 배울 게 많단다 

외사촌 형님하고 아침을 먹었다. 옛날식으로 둘이서 바닥에 앉아 겸상을 했다. 형님은 소주 한 잔을 반주로 마셨다. 별 셋을 달고 전역 후에는 대기업에서 상무로 지내면서 해외 출장으로 매일 나다녔다. 은퇴 후에는 할 일이 없어서 진력나게 TV만 보고 있다. 형님이 무난하게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청렴결백했다는 것밖에는 없다… <계속>


그 사랑의 아픔 조차도 기꺼이 받아 들이고 

단맛만이 맛이 아니고, 쓴맛이나 신맛도 엄연한 맛이듯이… 사랑이 주는 괴로움 조차도, 사랑만이 줄수 있는 ‘독특한 사랑의 맛’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주는 괴로움- 사랑하기 때문에 찾아오게 된 아픔-을 견디어 낼 수 있는 길은, 그 사랑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의 아픔 조차도 기꺼이 받아 들이고 또한 사랑… <계속>


추억의 사진 한 장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이라는 첫 구절이 마음에 들어 시를 외우고 다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잊고 지내다 10여년만에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이 구절이 새겨진 뜻밖의 선물도 받았네요. 수중한 추억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괴테의 ‘연인의 곁’이라는 시입니다. 신파의 결정판인 영화 클래식에도 등장합니다. 때맞춰 들르게 된 삼척… <계속>


6·25전쟁 미군 3명의 편지 

“엄마께. 오늘 저녁엔 몇 줄만 씁니다. 기분도 좋고 다 괜찮아요. 엄마도 여전하시기를 바라요. 여긴 엄청나게 더워요. 얼마나 더 있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don’t have any idea). 아빠는 행복한 생일 맞으셨나요? 이 전쟁만 아니었으면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야채가 먹고 싶어요. 통조림 야전 식량(C-ration)은 너무 똑같아서(be too… <계속>


駐韓외국인 63% “한국관리 부패했다” 

(2003.06.26) 주한 외국인들의 63.3%가 한국 정부 관리들이 부패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부패 방지를 위해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은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각각 150명과 218명의 주한 외국 상공인과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 <계속>


고흐의 신발과 정크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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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낙네는 오늘도 나와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비망록 No.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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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낙네는 오늘도 나와 있을지 모르겠다. 장터 골목길 한편에서 수레 끌고 건어물 팔던 아줌마. 말린 홍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남도 고향의 먹 거리. 갯냄새는 어디서건 항상 그립다. 한 봉다리 만원에 새조개 말린 것 덤으로 보태준다. 장터 발길은 별 하릴없이 내 닫는다. 딱히 하나 있다면 그것 하나, 그 아낙과 말린 홍합 넉넉한 마음, 한참을 돌아다니다 만나면 되겠다.

Koyang4283님의 ‘일산 오일장’ 중에서
blogs.chosun.com/koyang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