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내게 주는 생일 선물이거든 [블로그비망록 No.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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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일요일 아침 티비를 보고 있는 내게 아내가 그릇 하나를 들고 왔다. 웬 그릇이냐고 물었더니 생일선물로 받은 그릇이라고 했다. 누가 준 선물인데 하고 물었던 내게 의외의 대답이 날아들었다. 이건 내가 내게 주는 생일 선물이거든. 순간 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고, 가슴이 울컥했다. 글쎄, 가뭄에 콩나듯 생일케잌을 사준 적은 있었지만 여태까지 제대로 된 선물 하나 해주지 못 한 나였다.

바위님의 ‘가슴 서먹한 아내의 생일’ 중에서
blogs.chosun.com/paul6886

생일은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비망록 N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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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이 나를 낳으신 날이기도 합니다. 낳으시고 이때까지 길러주시고 보살펴주셨는데 그 고마움의 마음으로 부모님에게 자기 생일날에 선물을 드린다는 것 생각해보면 너무나 보람 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 작은 저금통을 하나사서 매일 100원씩 동전을 넣습니다. 그것을 넣으면서 며칠 만에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그 또한 효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산고수장님의 ‘내 생일 때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리자’ 중에서
blogs.chosun.com/min363

나도 한때 잠시 아내를 슬프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블로그비망록 No.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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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일은 부부가 화합해야 이루어 집니다. 나도 한때 잠시 아내를 슬프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참고 이해해 줄려고 노력하다 보니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요즈음 걸핏하면 젊은이도 늙은이도 이혼 한다고 하고 법원에 이혼장 내 밀고 새파란 젊은 판사 앞에서 훈계 듣고 숙려 기간이니 또 무슨 머 어쩌고 하면서 이혼 승락을 받을려고 한다는데 사람 사는 것 다 거기서 거기이고 일생 동안 한번도 부부 한쪽을 슬프지 않게 하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여겨도 될 것입니다. 성격차이 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것은 내가 조금 양보하면 됩니다.

산고수장님의 ‘부부의 날 깜짝선물 해보세요’ 중에서
blogs.chosun.com/min363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지 않아도 인생은 그 자체로 선물이다 [블로그비망록 N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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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란 어떤 기대치가 아니라 누구로부터 이미 받은 ‘어떤 것’을 말할 게다. 젊었을 때 아련하던 먼 훗날이 노인의 모습으로 지금 거울 앞에 서있다. 턱시도(tuxedo)에 나비넥타이를 맨 사람도 있겠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식들이 성장하여 제 앞가림들을 하고 있다면 일단은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같은 형편, 같은 환경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불행하다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다.

김진우님의 ‘인생은 선물이다’ 중에서
blogs.chosun.com/cane0913

무슨 선물을 받았을 때 가장 기뻤나 생각해 보니 [블로그비망록 No.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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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서 뭘 사들고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뭘 사는 것을 잘 못하고 그러다 보면 언제라도 맨손으로 다니게 됩니다. 요즘엔 해외를 다녀왔다고 해도 선물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안 받고 안주는 것이 서로 속 편하긴 합니다.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싼 포도주가 식초정도의 음식 양념으로 쓰이고, 귀한 란도 자라는 모습을 오래 두고 보지 못하고 죽이는 사람에게나 열쇠고리가 쓰레기로 보이는 사람에겐 번지수가 잘 못 된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무슨 선물을 받았을 때 가장 기뻤나 생각해 보니 음악회 티켓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최수니님의 ‘선물’ 중에서
blogs.chosun.com/suni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