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찾아 나서다
그립고보고픈사람/이정하아무리불러도지겹지않은이름.그대에게엽서를쓴다는것은내마음한쪽을떼어보낸다는뜻이다.그대에게가닿을수있을지는모르지만날마다나는내마음을보내느라피흘린다.그대이름만긁적거리다더이상글을쓸수없는까닭은이세상의어떤언어로도내마음을다표현하지못할것같아서다.그대,밉도록보고픈사람나는이제들키고싶다.그대를알고부터날마다상처투성이가되는내마음을... StaringataMirror/FariborzLachini
딱따구리가딱딱나무를찧는데ㅠㅠ
봄을찾아나섰다.
혹시눈속의앉은부채를볼수있을까
낙엽을헤쳐보았다.
살며시새싹이보인다.
이불을젖힌마음에서얼른덮어주었다.
아직봄은이르다.
그리움을더흘려야한다.
그자리,그추억
눈을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