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의 야생화 (4) – 들꽃에 취해서

앉은부채이다.

백선의꽃봉오리가여물어가고있다.

각시붓꽃이다.

야광나무의짜투리꽃이또보인다.

비짜루이다.

비짜루(식물)[Asparagusschoberioides]

백합과(百合科Liliaceae)에속하는다년생초.

키는1m정도이다.

줄기는둥글지만모가나고,많은가지가나온다.

잎은조그만바늘처럼생기거나가시로되어있다.

5~6월에노란색꽃이잎겨드랑이에2~6송이씩무리지어피며,꽃자루는3㎜정도로짧다.

열매는둥근모양의장과(漿果)로붉게익는다.

4월에어린싹을나물로먹거나꽃꽂이용으로널리사용한다.

부식질이많은토양에서잘자란다.

야채로먹는아스파라거스(A.officinalis)와비슷하나

아스파라거스는꽃자루가1㎝정도이고꽃이1~2송이씩피는점이다르다.

<출처:다음백과>

좀꿩의다리의순이다

산벚꽃도,조팝꽃도휘날리던시간은갔다.

가지복수초의꽃같은게희미한눈에들어왔다.

그러나그럴리있나.저렇게열매가맺혔는데…

하긴,매화말발도리도이젠한물가고있다.

큰구슬붕이가가랑잎속에서웃고있다.

벌깨덩굴과비짜루이다.

들현호색이뜨거운봄햇볕에더매혹적이다.

올해도산자고의꽃도보지못한채5월을맞았다.

졸방제비꽃아~오늘뜨리왜그리이쁘니?

매화말발도리가그래도건실하다.

대유동방아벌레가양지꽃잎위에앉아있다.

대유동방아벌레(방아벌레과)

몸길이12~18mm이다.

거대한배부분을이용해딱딱거리며튀어오르는습성이있어방아벌레라고부르며,

영어로는’clickbeetle’이라한다.

몸은전체적으로적색을띠며광택이있다.

몸의등쪽으로는매우작은적색털이나있으며,배면에는갈색털이덮여있다.

더듬이와다리는검은색이다.

가슴의머리쪽과닿은부분,날개딱지와닿은부분의양쪽가장자리는뾰족하다.

머리·가슴·배부분의등쪽에는미세한검은색점무늬가나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시기를거치는갖춘탈바꿈을하며,5~6월경가장많이출현한다.

1년에1회발생하며,어른벌레는초본류의잎을갉아먹는다.

그밖의자세한생태정보는알려진것이없다.

한국·중국·대만·인도네시아·극동러시아등지에분포한다.

<출처:두산백과>

엇~쇠살모사다.

천남성의싹이벌어지고있다.

참꽃마리가분홍색도있다.

철쯕꽃이바람에휘날린다.(13:50)

앵초가있는숲속에는

복수초의흔적이있다.

얼레지의열매가봄날은갔음을말해준다.

봄날/이동순꽃은피었다가왜이다지속절없이지고마는가봄은불현듯이왔다가왜이다지자취없이사라져버리는가내사랑하는것들도언젠가는모두이렇게다떠나고끝까지내곁에남아나를호젓이지키고있는것은다만빈그림자뿐이려니그림자여너는무슨인연그리도깊어나를놓지못하는가이봄날엔왜그저모든것이아쉬웁고허전하고쓸쓸한가만나는것마다왜마냥서럽고애틋한가

세월의장난/케빈리

4월은바빠산행을하지못한3주간얼레지꽃은이미시들었다.

산에는온통애기나리와줄딸기의세상이되었다.

그런데얼레지한송이가보인다.(14:15)

늦둥이얼레지인가?

아마가랑잎을뚫고나오느라늦었다보다.

늦둥이의반가움에자꾸셔터를눌렀다.

그러고보니늦둥이진달래도있었다.

(사진:2009-05-03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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