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야생화 (2) –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리…..

5월의숲은싱그럽다.

초록의나뭇잎이하늘을덮어가고

가랑잎사이를뚫고올라오는생명의잎들이신비롭기그지없다.

그경이를보는마음이신난다.

야생화와눈높이를맞추려고쪼그리거나엎드린다.

나를보는웃고있는야생화

어찌사랑하지않을수있으리…..

[애기나리]

가랑잎을뚫은모습이싱그럽다.

Fantasia(Live)/pavlo

[민둥제비꽃]

구릉지에서흔히볼수있는것이’털제비꽃’인데,그중털이없는변이가’민둥제비꽃’이다.

민둥제비꽃은꽃잎의기부가좁아암술머리가잘보이지않는다.

[매화말발도리]

매화꽃을닮은말발도리가피기시작했다.

[산벚꽃]

봄바람에대부분지는모습이다.

[양지꽃]

길가는양지꽃이지천이다.

싱그러운연녹색의녹음으로변해가고있다.

[산사나무]

붉은산사열매가달리면산사춘회사가따가산사춘술을만든다.

[현호색과개별꽃]

전날비와와서실개천물이제법졸졸거린다.

[우산나물]

어린순은나물로많이먹는데,향기와맛이참나물과비슷하다.

새순이올라와잎이채벌어지기전의모습이마치우산을펼친것처럼보여우산나물이라불린다.

한자이름인토아산(兎兒傘)은’토끼새끼가쓰는우산’을뜻한다.

속명인Syneilesis는‘한데붙어있는어린잎이있다’는뜻이고,

종소명인palmata는‘손바닥모양의잎을가진’이라는뜻이다.

속명처럼줄기에어린잎이붙어있는것이보인다.

[떡취]

솜털노루귀를보는듯하다.

[얼레지]

그화려한유혹에자꾸찍게된다.

[복수초]

5월에보는복수초,정말반갑다.

(사진:2011-05-02검단산)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