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남파 (4) – 드디어 천지를 보고 감탄하다.

백두산천지를드디어조우한다.

구름낀흐린날이지만그래도시야는터졌다.

천지를보러중국을돌고돌아왔다.

민족의영산백두산의정상

바다와같은넓은산상의호수가반겨준다.

늠름하고아름다운모습이다.

가슴이뭉쿨한감동이밀려온다.

그마음의표현에이념의한계가있다.

북한군과중국군이있고,그사이국경선이있다.

천지쪽에다가서면북한땅이다.

천지쪽으로조금더다가가려는마음들

국경선을넘어들어갔다가잽싸게나온다.

천지에서태극기를펴지못하고,애국가를부를수도없다.

분단의비극이아로새겨진남파의국경선이다.

이런인간의이념과관계없이천지의아름다움은세계적자랑이다.

[천지주차장도착](11:40)

[구름범의귀]

승합차에서내리자마다야생화들과먼저조우한다.

[두메양귀비]

보고싶었던야생화이다.

[호범꼬리]

[천지표지석]

[만주벌판]

[바위구절초]

[천지](11:47)

민족의영산백두산에서본천지의첫만남이다.

가슴이뭉클한감동이밀려온다.

[북한쪽봉우리들]

[두컷을합한사진]

[맑은날씨였으면얼마나좋았을까?]

[두메양귀비]

[천지전경](11:48)

남파에서보는천지가제일좁다.

그래서24mm렌즈에한컷에들어온다.

[얼음이녹지않는천지]

천지의반을아직얼음이녹지않았다.

마주보이는낮은곳이천지물이내려가는"달문"이다.

[우주정거장에서촬영한겨울의백두산천지]

[천지안내도]

동그라미(○)부분이우리가서있는자리이다.

서파의5호경계비에서남파의관명봉까지능선을타고중국과북한의국경선이다.

[쇼팽피아노코서트]

[국경선안쪽인북한땅의두메양귀비]

두메양귀비를천지배경으로찍으려고북한쪽으로3m정도들어갔다.

[구름범위귀]

천지배경으로몇커트를급히찍고나니호루라기소리가들린다.

북한쪽으로들어가지말라는소리와함께….

[변화무쌍한백두산]

백두산은하루에도102번날씨가변해서백두산이라는우스개소리도있다.

먹구름이삽시간에천지를덮어온다.

[기원]

샘물에동전을넣듯돌통에지폐를넣고향을꽂았다.

(사진:2011-07-22남파에서본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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