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서파 (2) – 까까중 머리에 핀 백두산 야생화 군락
BY rhodeus ON 2. 17, 2012
주차장에서천지로걸어올라가는나무계단
그좌우에펼쳐진풍경이경이롭다.
나무는없고키작은들풀이꽃을피우고있다.
야생화군락의황홀한전개이다.
많은사람들이천지를향하여걸음을재촉할때
우리는계단주위의꽃들에마음을빼았겼다.
보고싶었던반가운꽃
이름을알지못하는처음보는꽃
빗물을머금고있는군락의장관
그경이를보는즐거움속에
밀려오는구름의안타까움이겹쳐진다.
[서파주차장]
구름이낀모습을보고안타까운마음이인다.
백두산종주를위하여왔는데…
[물양지꽃군락]
노랑물을들인듯
펼쳐진노랑바다에황홀함이번진다.
[먹구름과푸른하늘]
먹구름사이로푸른하늘이보인다.
희망의날씨가좀더부풀어오른다.
[야생화군락]
가까이다가갈수없지만
멀리서나마이풍경을볼수있음에감사한다.
[1236계단을오르기위하여]
남파주차장에서천지까지1236개의계단이있다고한다.
대나무로된들것에태워천지까지가는데200위안이라고한다.
[하늘매발톱]
어제익힌하늘매발톱
멀리서펄럭이는칼라퍼플의안타까움
그래도가까운곳에서갈증을해소시켜준다.
[서파주차장]
뒤로돌아보니주차장이한눈에들어온다.
이많은사람들,그래서셔틀버스는바삐달린다.
[천지오르는사람들]
저사람들도나와같은마음이리라.
쾌청한날씨가되기를….
[?]
[두메제비꽃]
백두산제비꽃/김경
백두산오르는들머리길
어린제비꽃앉아있다
소금광산지붕을이고
골짜기의혈관을채우는
노래의눈동자로핀제비꽃
어쩌다내눈과마주치자
파르르르놀라
언몸을꼬무락거려쌓는다
단한번도바다에닿아보지못했을
민주의앞줄이거나
그울음으로피어난꽃
독수리처럼살아온나는
달포쯤은엎드려
네게
용서를구해야할몸이다
당찬발해계집애의발바닥밑으로
노새가지나간다
곧몸을던질순서다
[물양지꽃]
[좀참꽃]
[비가내리기시작했다]
쾌청의기원은비가되어내리고
흐려진시야가안타까움을말해준다.
[모르는것투성이]
꽃이름도모르고,중국어뜻도모르고…
뭣도모르고꽃탐사에나섰다.
[구경거리]
까까머리백두산
중학교때에머리를빡빡깎았었다.
그머리위로푸른하늘이조금비쳐진다.
[좀참꽃]
참꽃인데넘작아좀참꽃이되었다.
(사진:2011-07-23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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